봄 가뭄 지속…전라남북지역 안정적 용수 공급 총력
2018년 03월 30일 20시 44분 입력
손봉선 대기자 jeonmae5242@naver.com


최근 3년동안 가뭄이 지속된 가운데 전라남·북도 지역에 안정적인 물 공급 마련을 위해 회의가 열렸다.

 

지난 28일 영산강홍수통제소는 ‘18년도 2/4분기 댐과 보 등의 연계운영 계획 수립을 위해 관할 수계 내 물 관리기관과 지자체, 시설관리자,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영산강 수계 댐과 보 등의 연계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심의를 거쳐 ‘18년도 2/4분기 연계운영계획을 수립하였다.

 

금년도 2/4분기 댐과 보 등의 연계운영 계획은 향후 발생 가능한 봄철 이상 가뭄대응을 위한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목표로 수립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년도 봄철 및 여름철 강수량은 각각 207.6~261.4㎜와 674.4~751.9㎜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기상전망에 따라 5대 수계(영산‧섬진‧만강‧동진‧탐진) 하천시설물에 흘러올 것으로 예상되는 유입량 및 용수 실수요량을 고려하여, 원활한 용수공급이 가능토록 총 9억㎥(3개월누적)의 용수수급계획을 수립하였다.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가뭄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17년 이후 유역평균 강수량은 1,066㎜로 평년대비 74.5%(평년 1,430㎜)로 적었고 호남지역 주요 식수원인 주암다목적댐은 가뭄 주의단계(‘17.7.20)에 도달하여 現 주암댐 저수율은 33.7% 예년대비 76%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한 관계기관의 노력 뿐 아니라 가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제고 및 절수운동 등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영산강홍수통제소는 협의회 운영을 통해 주암댐 인근의 시설물간 연계 비축 및 수요량 관리 등의 가뭄대책을 시행하여, 작년 7월 이후 약 1억㎥ 규모의 용수비축 성과를 이루었다. 이는 광주시 인구 약 150만명이 약 300일 동안 사용 가능한 물(1인당 1일 230ℓ 사용)이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앞으로 댐과 보 등의 연계운영협의회의 활성화 및 다각화를 통해 하천 본류 중심의 가뭄 및 홍수 문제 뿐 아니라, 도서지역의 가뭄해결을 위한 중‧장기대책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