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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주형탁기자 jht4008@naver.com
광산시민연대(수석대표: 임한필)가 16일 광산시민연대 사무실에서 '광주시 및 광산구 장애인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월례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에는 광주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광산구지회장인 남한우 회장이 강연자로 참석했다. 남한우 회장은 강좌에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어야 한다"며 "특히,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약간의 불편함을 겪지만,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천적 장애인보다는 후천적 장애인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환경요인으로 인한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비장애인은 장애인에게 빚진 사람"이라며 "서로 공유하면서 보내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관련 정책이나 사업이 장애인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장애인에게 더 큰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회적 기업이나 다른 형태의 고용에 장애인이 참여할 경우 임금은 아주 적은 반면, 비장애인 오너들은 수천만의 연봉을 받는 현실을 비판했다. 남한우 회장은 어릴 적부터 부모님과 담임선생님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과거의 경험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동등한 대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통해 사회봉사 및 장애인 활동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광산시민연대는 1998년 결성된 광산구의 시민단체로, 군공항 이전, 지역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매년 광산구의회 의정대상을 운영하고, 월례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