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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이부규기자 leeb3110@hanmail.net
여수의 소상공인들을 대표하는 여러 단체들이 22일 여수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여러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여수 경제인들의 조직으로 대한상공회의소의 위임을 받아 지역 실정에 맞게 조직과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소상공인들은 이번 선거에서도 대기업 중심의 선출이 반복되고 있다며, 여수상공회의소가 원래 목표로 삼은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의 의미를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수상공회의소가 대기업 중심으로 회장을 선출해온 결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회의의 목적을 모르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특히 현재 여수지역의 소상공인들은 코로나 이후 어려움에 빠져있으며, 상가는 임대 문제와 주변 환경의 어려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상공회의소가 설립된 목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치권은 정치 이벤트가 아닐 때는 손을 대지 않고, 여수시는 예산과 논란을 핑계 삼아 소상공인들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을 내세웠다. 특히 여수는 관광 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시로, 현재 여수관광은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여수상공회의소와 지역 정부는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또한 여수상공회의소가 누구를 대변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대기업 중심의 여수상의 회장 선출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대기업의 사업과 이익만을 중시하며 지역의 미래를 고려하지 않는 여수산단과 관련된 회장 선출은 여수 시민들의 자존심을 상실시키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여수의 소상공인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여수상공회의소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 번 깊게 고민해보기를 촉구하고 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여수산단 공장장들은 절대 협력업체들에 여수상의 선거에서 어느 후보를 위한 표를 요구하지 말 것을 촉구합니다. 둘째. 차기 여수상의 회장과 집행부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셋째.여수상공회의소는 여수산단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생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넷째. 이번 기회에 지역과 산단이 함께 상생해서 건강한 경제 생태계 만들기에 나서는 계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다섯째. 여수산단 대기업 공장장들은 위와 같은 사항을 묵살 할 경우 저희 소상공인들은 본사 항의 방문에 나설 것을 엄중히 밝힙니다. 2024년 2월 22일 여수 선소상가 번영회/ 여수시 화양면 장수만 발전 협의회/ 여수관광발전범시민운동본부 일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