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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신용원기자 leeas1020@naver.com
전남 행정부지사 시절 문금주, 법인카드로 하루 15끼 초밥·한우에 368만 원 낭비 혈세 낭비 논란 속, 국회의원 예비후보 문금주의 업무추진비 사용 파악 평범한 직장인 한 달 월급을 하루 식비로 쓴 문금주, 진실 밝혀야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 문금주예비후보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로 재임한 시절 법인카드를 활용해 하루 15끼의 식사에 368만 원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평범한 국민들이 한 달을 꼬박 일해 벌기 어려운 돈을 혈세로 펑펑 쓴 것으로 지적되며, 특히 전남도민의 혈세로 점심과 저녁을 하루 10끼 이상 먹고 수백만 원의 식비를 결제한 사례가 반복되어 비판을 받고 있다. 본지가 전라남도 사이트에 공개된 문금주 예비후보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시절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문 예비후보는 2021년 12월 2일 점심에만 5끼를 먹으며 110만 9,000원을 결제했고, 저녁에는 무려 10끼를 먹으며 221만 6,900원을 결제한 것은 물론, 간식 등을 포함하여 하루 식비로 368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비교한 결과, 문금주 예비후보는 2021년 11월과 12월에 5,150만 원, 5,560만 원을 사용하며 김영록 지사보다 3.9배 많은 금액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지역 주민 A 씨는 "자기 돈 아니라고 펑펑 쓰는 것은 분명히 국회 입성을 위한 관직을 이용한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에 따라 이런 예비후보가 국회에 발을 들이면 이 지역군민은 누가 지킬까"라고 우려했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를 앞두고 본인 SNS를 통해 조사기관, 전화번호, 조사일자를 사전에 노출해 '여론조작 의혹'으로 선관위에 고발된 상태인 문 부지사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검토가 진행 중이다. 이 지역 다른 예비후보는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 철저한 수사를 요구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