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신용원기자 leeas1020@naver.com
김승남 예비후보, '축산농가 부담 완화' 공약 발표 사료가격안정기금 도입 제안" " 2021·2022년 급등한 사료가격에 대응하는 새로운 안전장치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예비후보(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는 22일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가격안정기금 도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2021년과 2022년과 같은 사료가격 급등 사태가 다시 발생했을 때 축산농가들을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22대 국회 때 사료가격 안정기금을 반드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남 예비후보는 "송아지 사육을 위한 번식용 배합사료 가격이 2021년 433원에서 2022년 550원으로 27% 상승한 예시를 들며" "생산비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또, 송아지 1마리당 사료비가 60만 원 증가하면서 축산농가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경고했다. 한우 1마리를 기르는 경우, 2021년과 2022년의 수입사료 원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경영이 어려워진 축산농가들에 대한 김 예비후보의 우려가 공감을 얻고 있다. 그는 또한 "우리나라도 일본이 도입한 사료가격안정기금을 설치해 축산농가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남 예비후보가 제안한 사료가격안정기금 제도는 일본이 1975년 도입한 것으로, 농가와 사료업체가 함께 기금을 적립한 후 사료가격이 상승하면 축산농가에 보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사료 시장 규모 12~13조 원의 15% 수준인 2조 원 규모로만 조성해도 사료가격이 급등할 때 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승남 예비후보는 "22대 국회에서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사료가격안정기금 제도를 반드시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농가의 부담 완화와 더불어 국회에서의 정책 제안에 대한 관심이 예상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