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하단에 “도움을 주신 이상우 시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해 내 걸었다

지난 8일부터 게시된 여수시 명의로 게시된 이 현수막에는 [진남상가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및 이용안내] 현수막하단에 “도움을 주신 이상우 시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해 내 걸었다.

진남상가 공영주차장 건립안은 당초 2016년 제1회 추경예산안에 1필지 토지매입비 및 주차장 조성비로 44억원이 편성되어 시의회에서 승인하여 추진되었다.

그런데 , 2017년, 5월 16일 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행정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이상우의원이 포함된 기획행정위원회 8명 위원이  만장일치 반대로 주차면 수를 늘리기 위한 인접 토지 2필지 추가 매입의 건을 부결시킨 사실이 확인되었다.

또한,  이상우 의원은 지난 2017년 7월 24일. 제178회 임시회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남상가 주차장은 처음부터 ‘엉터리·특혜성’이었다"고 지적하고, "주차장 부지로 필요성이 있다면 매입을 하는 것이 맞으나 의회는 그렇지 않다고  판단해  B부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부결시킨 바 있다라"고 주장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 주차장 확장을 위한 토지 추가 매입의 건이 우여곡절 끝에 최종 지난 2017년10월25일 제18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때 이상우 의원은 본회의에  참석하지도 안않던 것이 회의록을 통해 확인 되었다.

이날 표결 결과 재적 25. 찬성 19. 반대 2. 기권 4표로 통과되었다.

이렇게, 현 진남상가 공영주차장 확장 건립에 문제를 제기하고 반대한바 있었던 이상우시의원이 현 진남상가 공영주차장 준공과 무료이용에 도움을 준 것처럼 현수막 하단에 “도움을 주신 이상우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문구에 여수시 명의를 도용한 현수막이 걸린 것이다.

진남상가 여수시공영주차장  이 지역 출신 시의원이 4명인데 유독 이상우 시의원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을 넣고 여수시가 현수막을 게시한 것처럼 여수시 명의가 도용되어 있어 항의가 빗발치자 지난 21일 현수막이 철거된 것으로 드러났다.

진남상가 K씨는 '특정 시의원 가짜 치적을 진짜 치적인 것처럼 꾸며 여수시 명의로 홍보한 것은 용서치 못할 시민을 현혹하고 우롱한 작태라'고 분개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와 같이 주차장건립을 반대한 이모의원에게 감사의 문구를 삽입한 현수막을 왜 걸었는가의  시민들 의구심에 대해 정확한 해명을 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