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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선 대기자 jeonmae5242@naver.com
전남 광양시은 전통숯불구이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광양읍은 광양 전통 숯불구이로 수십 개 식당이 들어서 거리가 조성될 정도로 광양시의 대표적인 먹거리 지역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최근 광양시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광양 전통 숯불구이 축제'을 내세워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축제를 준비 하고 있다. 그런데 광양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오던 지난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가 한우 시식회 행사때 숯불에 구워 먹는 시식회가 아닌 전기후라이팬를 사용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빈축을 사서 전통숯불구이축제를 무색케 해 주위로 부터 공분을 샀다 . 지난 4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읍은 지난달 31일 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광양 전통 숯불구이 축제 추진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을 전달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그런데 이날 새롭게 구성된 광양 전통 숯불구이 축제 추진위원회가 기존 축제 추진위원이 일방적으로 배제돼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광양읍장은 이미 입만에 맞는 제19회 광양 전통 숯불구이 축제 추진위원장을 선임 해 놓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기존 축제 추진 위원들은 새 추진 위원을 구성한 K 광양읍장의 불통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서 당분간 내홍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강문섭 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숯불구이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명예위원으로 신영식 전 추진위원장이 추천됐으며,제19회 광양 숯불구이 축제 실무협의회로 광양상공인회가 선정됐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광양 전통 숯불구이 축제 추진위원회는 문화예술, 소상공인,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18명으로 구성해 앞으로 2년간 축제를 주관하며 올해 제19회 광양 숯불구이 축제 기간을 10월 7~9일까지 3일간 개최키로 의결했다. 이에 대해, 신영식 전 추진위원장은 "명예위원으로 추천된 사실을 보도자료를 보고 알았다"며 "읍장이 사전에 새로운 집행부를 추진할것 같으면 전 집행부와 협의 후 인수 절차 및 약식으로 공로감사패 전달 정도는 이뤄졌어야 하는데 행정에 대한 미흡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비판했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제18회 추진위원 K씨는 "작년 추진위원회 회의때 축제 관련해 타축제와 비교해 디테일한 제안을 하면 읍장 입맛에 안 맞으면 검토 해 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했다"며 "광양시 보조금을 받아 추진위원회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읍장의 역활은 행정적인 지원을 해야하는데 배후에서 좌지우지 하는 등 불편했다"고 밝혔다. 초창기 멤버인 박훈 실무위원장은 "보도자료를 보고 너무 당황스럽고 실망이크다"면서 "전 집행부에 사전 통보없이 읍장의 입맛대로 새로운 추진위원을 구성한 것같다"고 반발했다. 이에 본지 기자는 K 광양읍장에게 질의를 하기 위해 수차례 전화(061-797-3621)를 시도 했지만 전화연결이 되지 않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