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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취재/서영빈본부장 Dideksvk@naver.com
무안군 관급자재납품비리에 연루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A업체사가 회사 이름을 바꾸고 입찰에 참여해 2억여원 규모의 관급자재을 또 따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어, 무안군이 입찰 조건에 부합하지않은 시설공사 관급자재 구매 업체를 선정하는 기준이 불공정하다는 지역업체들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하고 나섰다 사건의 발단은 B사 전신인 A사는 지난해 5월 23일 수의계약을 통해 무안군 간부 공무원과 군수 선거 캠프 관계자에게 관급공사 계약 체결을 대가로 뇌물을 준 의혹과 관련, 이 과정에서 이회사 대표가 뇌물을 상납했다는 인정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나 수사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무안군이 지난 7월 문제의 업체에서 상호만 변경된 B사와 ‘무안복합 문화센터 건립사업 관급자재(수배전반) 2차 구입분 계약을 2억 1000여만원에 체결해 군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본지 기자가 확인한결과 B사는 A사의 후신이다는 것이 확인 하였다. B사는 사업장주소지와 대표이사명의는 A사와 사업장주소, 대표이사 명의가 동일하게 등재되어있는 등 사실상 같은 업체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탈락업체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입찰이 제한돼야 할 부적격 업체가 참여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입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무안군의 특정업체와 결탁에 분노하며 수사중인업체를 특혜를 준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관급자재 1차납품으로 발생한 금품수수혐의로 이번 적격심사에서 당연히 탈락돼야 하는데 도대체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도 (주)엠시드사가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수의계약에 오른 것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무안군의 심사 과정을 의심했다. 당시 무안군 내에서조차 “도급 계약은 비리를 저지른 것을 알고도 납품을 받는게 말이 되느냐”는 비판이 나왔다. “무안군이 입찰 참가를 제한할 수 있는 ‘부정당업자 제재’만 했어도 이런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실상 낙찰돼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B사 는 A사의 후신회사로서 무안군 간부 공무원과 군수 선거 캠프 관계자가 관급공사 계약 체결을 대가로 뇌물을 받은 의혹과 관련, 입찰비리 의혹이 끊이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상당수 공무원과 김산군수선거켐프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전달해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무안군 관계자인 세무회계과장은 “문제의 업체라는 것은 알지만 해당부서와 감리가 계약을 요구해서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사업의 연속성 때문에 1차분 업체와 계약을 해야 한다. 하자 보수 문제등 책임 부분이 뒤 따르기 때문이다”라는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어 계약조건을 숙지하고 있는 지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어 자질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주민 C 씨는 “무안군에 엄청난 파문을 일으킨 업체와 계약을 이어 간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간판만 바꿔 달고 무안군에서 영업을 계속한다는 것을 군민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이런 회사와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고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무안군청의 행태를 군민들은 그냥 좌시 하지 만을 않을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관급자재 구매 업무 추진 중에 법령 적격여부 심사 등을 세밀하게 확인 하지 않고 수의계약 함으로써 계약업무의 신뢰성에 흠집을 남겼다"면서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예약업무 전 직원 교육, 수시 내부감사 실시 등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여야 한다며 무안군의 행정을 질타했다 수의계약제도는 지역 업체에 공정한 참여 기회제공과 공직비리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업무의 신속성, 전문성, 계속성 등이 요구되는 사업에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지자체에서 선호하고 있지만 특정 업체 일감몰아주기 시비로 논란이 되면서 지난 2015년 국무총리실 암행감찰단의 감사를 시작으로 수의계약 관행을 전면적으로 손질해 대부분의 지자체는 업체당 수의계약을 연간 5건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