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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선 대기자 jeonmae5242@naver.com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영국 국빈 방문과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프랑스 방문 경과와 성과를 밝힐 예정이다. 대통령은 특히 해외 순방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및 연대, 투자 유치 및 수출 확대 등 결국 민생과 직결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번 영국 순방에서 양 정상간 합의로 '다우닝가 합의'를 이끌어내 양국 관계를 격상시키고 양국의 안보 및 방산, 경제, 과학기술, 무역 등 전방위적 협력 확대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에서는 막판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펼치는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첨단기술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실, 정부, 국회, 민간 기업 등 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막판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의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야당 단독으로 처리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상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재의요구권도 행사하지 않게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의 거부권 행사 여부 질문에 "아직 이렇다 저렇다 확실하게 말한다기보다는 조금 더 신중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국무회의에서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전산망 전수 조사 등 철저한 후속 조치를 지시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