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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기자 calm1362@naver.com
17일 수요일은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전망이다. 낮 기온은 20도 안팎에 머무르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내일(18일)까지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오전에는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내륙, 경북권내륙, 전라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 경남권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8도, 강릉 11도, 청주 10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9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19도, 수원 22도, 춘천 24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2도, 제주 19도다. 미세먼지는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농도가 높아 전국이 '나쁨'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나쁨'으로 치솟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