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건립 100주년 여수항, '어항'에서 '해상 관광 거점항'으로 변모

국비 등 2149억원 투입해 미래 100년 비전 전략 수립

2021년 3월 여수시 TF구성, 100년 기념사업준비 박차

2023.02.26 18:55 입력

취재부장/서영빈기자 jeonmae5242@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건립 100주년 여수항, '어항'에서 '해상 관광 거점항'으로 변모" src="http://www.honamtoday.com/PEG/1677405258035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개항 100주년을 맞은 여수항. 여수시 제공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무역항으로 시작한 전남 여수항이 100주년을 맞아 어항에서 해상 관광거점항으로 커다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람과 공존하는 해양복합관광 거점 여수항'으로 큰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전남 여수시는 여수 개항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펼침과 동시에 2149억원을 투입해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중장기 사업 등 개발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시는 오는 4월 1일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여수개항 100주년 기념식’을 갖고 여수항의 미래를 알리는 '비전 선포'를 할 예정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비전 선포식에서 보일 '여수항 미래 100년'은 사람과 공존하는 해양 복합관광 거점 항구로서의 여수항의 모습과 청사진이 담겼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여수시는 지난 2021년 3월 수산관광국장을 단장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여수개항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단기 및 중장기 과제 발굴, 관련 자료수집, 심포지엄 개최, 책자발간, 타임캡슐 제작 등을 추진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2065억과 도비 10억, 시비 740억 등 총 2149억 원이 투입된다.</font></div><div><br></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건립 100주년 여수항, '어항'에서 '해상 관광 거점항'으로 변모" src="http://www.honamtoday.com/PEG/1677405292888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1980년대 여수시 진남관 앞 구항  </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여수항 미래 100년 타임캡슐과 여수항의 과거와 미래 100년을 한눈에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 포토존 설치, SNS홍보지원, 창작뮤지컬 제작,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사업 등 20여 개의 단기 및 연계 과제는 이미 완료했거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더 멀리 내다본 중장기 사업은 순항 중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크루즈 전용 터미널 확장사업과 크루즈 관광활성화, 박람회장 시설 리모델링, 국제 전시 컨벤션센터 건립, 여수항 항계확장, 신항~신북항 진입도로 확충, 국동항~여수구항 연결도로 개설, 여수항 항만친수공원 조성 등 9개의 굵직한 사업들이 펼쳐지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현재로서는 해양레저스포츠 콘텐츠를 확장하고,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육성해 해양 복합관광 거점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제공이 아쉬운 실정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대형 크루즈 선박의 기항지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주민들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유발하도록 유도해야 할 필요성이 시급해지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또 여수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해 역사·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해 관광콘텐츠로 개발하고 항만 친수시설 확충을 통한 부족한 관광 기반을 확보하는 것도 절실한 실정이다.</font></div><div><br></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80"><tbody><tr><td><img alt="건립 100주년 여수항, '어항'에서 '해상 관광 거점항'으로 변모" src="http://www.honamtoday.com/PEG/16774055437527.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여수세계박람회장을 중심으로 본 여수시 구도심.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의 사후활용 논의가 10년 넘도록 이어지고 있으나 리모델링을 통한 최대한 박람회장 전체 정비와  국제컨벤션센터 설립 등은 시민과 지역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항만으로 향한 우선순위로 꼽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항의 성장 잠재력은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자랑하는 ‘미항’이면서 해상 관광과 교통 거점이라는데 있다”며 “이는 ‘남해안 거점 도시 미항 여수’라는 여수 비전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정 시장은 “'대한민국의 나폴리'라는 아름다움을 구현하고 여수항만의 독특한 매력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복합 해양관광·레저 거점항으로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편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라좌수영 수군이 출진했고 삼도수군통제영이었던 여수항은 1923년 4월 1일 거문도항, 성산포항 등 18개 항과 함께 조선과 대만, 사할린 사이에서 선박 및 화물의 출입을 할 수 있는 ‘세관 지정항'으로 지정됐다. 무역항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해 왔다.</font></div><div><br></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80"><tbody><tr><td><img alt="건립 100주년 여수항, '어항'에서 '해상 관광 거점항'으로 변모" src="http://www.honamtoday.com/PEG/16774055883802.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1900년대 여수 구항 모습, 전라좌수영 객사인 진남관과 좌수영 관아 건물들이 자리한 주변으로 민가와 상업·유통 시설, 바닷가 어선들이 빼곡하다. </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여수항은 개항질서법상으로는 1949년에 개항했다. 1967년 1종항으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여수 오동도 앞 자산공원을 중심으로 옛 도심 쪽은 구항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주변은 신항과 신북항으로 구분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구항은 연안어업 및 여객 수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세계박람회장인 신항은 국제 해상관광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945년 일본이 패망하기까지 여수항은 일제의 주요 항구로 인력과 물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했다. 일본으로 쌀·면화·수산물·광산물 등이 실려 나갔고, 잡화·의류·의약품·기계 등이 주로 들어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간 부산을 통해 수입되던 물품들이 바로 여수로 들어오면서 전국의 상인들이 여수로 모여드는 등 일본상품 교역항구로써 호황을 누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항구의 무역 기능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여수는 부산항과 함께 남해안의 주요 무역항으로 자리 잡았다. 광복 이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는 전시물자 도입과 종전 이후 원조물자 하역장소를 전담하는 항구로서 역할을 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