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재난기본소득은 시민단체와 시의회가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

여수재난기본소득은 시민단체와 시의회가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 지급 반대를 계속한 권오봉 여수시장은 사과하고 선거에 악용말아야; 2022.01.03 16:46 입력

<table width="550"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tbody><tr><td><img alt="여수재난기본소득은 시민단체와 시의회가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 width="550" align="absmiddle" src="http://www.honamtoday.com/PEG/16411959634129.jpg"></td></tr></tbody></table> 권오봉 여수시장은 결국 시민단체와 시의회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요구에 광양시와 순천시가 지급한 후에야 가장 늦게 여수재난기본소득 2차 지급을 발표했다. 어느 때보다 시의적절한 시정부의 역할이 절실한 지난해였지만 여수시는 전형적인 뒷북행정을 되풀이 했다. 여수시민단체는 지난해 1월부터 여수시의회, 시민사회와 협의하여 2차 지급을 준비하라고 여수시에 촉구해 왔으며, 여수재난기본소득 지급촉구 일인시위와 거리홍보활동을 12월 지급이 발표될 때까지 계속하였다. 여수시의회 또한 본회의 개회사, 폐회사, 10분 자유발언 그리고 보도자료 등을 통해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적극적 역할을 해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그러나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을 늦게 한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는 커녕 엉뚱하게 여수시민협의 재난기본소득 주장에 “재난지원을 하게 될 경우 또 시민들에게 불편이 초래될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하기조차 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시의회의와 여수시민사회의 지속적인 지급요구를 계속적으로 반대하고 지난해 말까지도 지원효과와 경제회복 추이를 본다는 전제조건으로 시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외면해왔다. 여수시가 전남북재정자립도 3년 연속 1위, 쓰고 남은 돈 수천억 원, 더 많이 걷은 지방세까지, 가장 먼저 지급할 충분한 여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지급이 늦어진 것은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책임이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계속적인 반대와 지급이 늦어진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 또한 이번 지급을 올해 6월 지방선거에 악용하려 한다면 시민들의 심판에 직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