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나주시장 "한전공대 호남 특혜 아니다…국가에너지 미래 좌우"

윤병태 시장 "출연금 축소는 본말전도, 특별법 따라 적극 지원해야"

2023.06.10 16: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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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나주시장 한전공대 호남 특혜 아니다…국가에너지 미래 좌우" src="http://www.honamtoday.com/PEG/1686382018474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2일 개교한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정부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출연금 축소 움직임에 대해 대학이 소재한 지자체자장인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객관적인 근거를 전제로 소신 발언을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윤 시장은 전날 광주MBC라디오 생방송 '시사 인터뷰, 오늘'에 출연해 "한국전력 적자 경영을 이유로 한 출연금 축소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국가적 필요와 여야합의에 의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설립된 대학을 법에 따라 국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는 "한국에너지공대는 호남이 잘 살려고 만든 단순한 대학이 아니"라며 "에너지 분야에 취약한 국가 산업 경쟁력 확보와 에너지 대전환 시대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설립된 인재 양성대학이다"고 강조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러면서 "이 때문에 전남도와 나주시는 매년 100억원씩 10년간 총2000억원을 출연키로 협약하고 이행하 하고 있다"고 말했다.</font></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나주시장 한전공대 호남 특혜 아니다…국가에너지 미래 좌우" src="http://www.honamtoday.com/PEG/1686382057705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 워크숍에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div></td></tr></tbody></table><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윤 시장은 "한전 적자 구조는 근본적으로 에너지 수입 가격은 상승하는데 비해 국민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그동안 판매 가격 인상을 억제해왔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span></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러면서 "지난해 한전 적자 규모가 31조원에 이르는데 반해 올해 한전의  에너지공대 출연금 계획 규모는 1588억원 수준"이라며 "대학설립 과정에서 불가피한 예산 지원을 한전 적자 원인으로 몰아가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윤 시장은 특히 "에너지공대가 수도권이나 영남권, 충청권에 있었어도 이렇게 혹독한 시련을 겪었을지 생각이 든다"며 대학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는 현실을 비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윤 시장은 "정치권과 지자체, 한전이 합심해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보다 건설적 방안을 마련해 갔으면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는 "(국회에서 여야합의로 제정된)에너지공대 특별법에 따라 국가는 에너지공대를 운영할 책임이 있다"며 "해당 법 5조에는 산업부 장관과 한전은 대학을 지원·육성한다고 명시돼있다"며 "국가적 필요와 결단, 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을 국가에서 책임지고 운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윤병태 나주시장은 "에너지공대는 작년 신입생 107명 중 104명이 재학 중일 만큼 이탈자 없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개교 2년차 임에도 독일 프라운 호퍼, 미국 MIT,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들과의 협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에너지공대가 꼭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제때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font></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