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나주시 시민권익위, ‘고구려궁 세트장 철거’ 정책권고안 최종 도출

시민토론회, 전문가 현장 점검 및 심층 토론 이어 16일 제2차 정기회의 개최

철거 이후 사업부지 활용 방안 연구용역 조속한 추진

2024.04.17 11: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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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나주시 시민권익위, ‘고구려궁 세트장 철거’ 정책권고안 최종 도출" src="http://www.honamtoday.com/PEG/17133216841970.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사진=나주시 시민권익위원회, 고구려궁 드라마세트장 정책권고안 도출</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나주시 시민권익위원회가 나주영상테마파크 내 고구려궁 드라마세트장 철거를 나주시에 최종 권고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시민권익위는 지난 16일 오후 3시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정기회의를 통해 고구려궁 세트장 ‘철거’를 골자로 정책권고안을 심의·의결하고 해당 정책권고안을 나주시에 제출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날 회의는 총 25명의 재적 위원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위원들은 고구려궁 세트장 존치·철거 논란에 대한 그간의 경과, 주요 쟁점 사항, 시민설명회, 전문가 현장 토론회 결과 등을 재차 점검하고 위원 간 토의를 거쳐 최종적인 정책권고안을 도출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시민권익위는 앞서 지난 1월 해당 안건 점검을 위한 임원진 간담회를 시작으로 3월 14일 시민토론회를 주최, 전문가 주제 발표와 참석자 질의응답 등을 통해 존치·철거 입장 양측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바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4월 2일엔 구조건축전문가 5명을 현장으로 초청해 고구려궁 세트장 점검 및 상호 토론을 진행하며 존치·철거 시 구조안전성, 경제성, 활용성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도 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토론 당시 다수 전문가들은 고구려궁 세트장은 드라마 촬영 용도로 건축된 시설물로 박물관이나 기타 전시·집회시설로 사용하기 위해선 현행 구조 설계 기준에 따른 내진보강 등 전체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특히 세트장 건축물은 하부 철골조 구조물에 상부 목 구조물이 얹혀있는 구조로 지진 하중을 고려한 설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지진 안전성에 매우 취약한 건축물이라고 지적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또한 세트장을 보수·보강할 경우 용역 결과에 따른 추산 비용이 289억원에 달해 신축과 비교해 더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세트장 존치 시에도 활용성 측면에서 드라마 촬영장으로는 거의 가치가 없다는 견해를 내렸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정책권고안 도출을 위한 여러 차례 논의, 토론을 거친 시민권익위는 이날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및 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단계 사업 예정지인 고구려궁 세트장을 철거하는데 뜻을 모았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아울러 의병역사박물관과 함께 관광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2단계 사업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전라남도와의 합동 연구용역을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나주시에 추가적으로 권고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최영태 위원장은 “앞으로도 공공의 갈등 현안에 대해 소수의견일지라도 경청하고 헤아려 원만한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권익위의 첫 정책권고안이 나주 지역사회의 토론, 숙의 문화를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편 나주시 공산면 나주영상테마파크 일원에 들어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남도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고 정신 계승을 위한 민선 8기 전라남도 공약사업이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나주시는 지난 2020년 7월 전라남도에서 공모한 박물관 사업부지 1순위로 확정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남도의병역사박물관 착공식은 오는 5월 2일 개최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오는 2025년 말까지 신곡리, 백사리 일원 부지 2만2396㎡, 연면적 6993㎡, 지상1층·지하1층 규모로 건립된다.</font></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