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보성군, 한국차박물관에서 이학수·이화영 부부 초대전 시즌2 개최

전남 무형문화재 제37호 옹기장의 옹기와 전통 채색화의 만남

2023.11.15 10:50 입력

보성/손봉선대기자 jeonmae52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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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보성군, 한국차박물관에서 이학수·이화영 부부 초대전 시즌2 개최" src="http://www.honamtoday.com/PEG/1700012936430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사진=보성군, 한국차박물관에서 이학수·이화영 부부 초대전 시즌2 개최_이화영작가 작업모습
</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size="3"><br></font></div><div><div><font size="3">보성군은 오는 17일부터 12월 말까지 한국차박물관에서 전남 무형문화재 제37호 옹기장 ‘옹천 이학수’와 ‘예닮 이화영’ 작가의 초대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옹천 이학수’와 ‘예닮 이화영’ 작가의 초대전은 지난 2022년 10월 보성군 ‘봇재’ 열린 후 두 번째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이번 전시는 이학수 작가가 빚은 요병, 요강, 대야, 물병, 약고리, 장독대, 찻잔 등 30여 개의 작품과 이화영 작가의 전통 채색화 작품 10여 점으로 한국차박물관 기획전시실과 로비 일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은 이화영 작가의 ‘장인과 손녀’다. 이 작품 속 등장인물은 옹기를 빚고 있는 이학수 작가를 묘하게 닮아있다. 옹기를 빚는 이학수 작가와 이를 바라보는 손녀를 보며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이학수 작가는 산화철이 포함된 양질의 흙을 재료로 쓰고, 광면단을 쓰지 않으며 침엽수 낙엽 유기물로 재래식 유약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은근한 화력을 지속하는 소나무를 연료로 통가마에서 1200도(℃) 고열에 구워 만드는 전통 기법을 통해 투박하면서도 아름다운 미력 옹기를 수십 년 동안 빚고 있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또한, 이학수 작가는 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 보유자였던 선친(이옥동, 1994년 작고)의 전수 조교를 거쳐 2013년 12월 19일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37호로 지정돼 300년 전통의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현재는 보성군 미력면에서 미력옹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옛 모양, 옛 방식의 살아 숨 쉬는 전통 옹기를 제작하고 전수자 양성에도 힘을 쓰고 있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이화영 작가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 이수자였으나, 옹기 작업 대신 우청 김생수 스승에게 전통 채색화(민화)를 사사해 민화 작가로 활동 중이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2022년 프랑스 파리 ‘르살롱(LeSalon)’전에 첫 출품작 민화‘연학도’가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세계가 한국 전통 미술에 주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한편, 이번 전시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지원 사업비로 진행되며 옹기와 전통 채색화(민화) 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다.</font></div></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