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강종만 영광군수 '두번째 직위 상실'...기구한 운명

영광군, 김정섭 부군수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

오는 10월 첫 째주 수요일 재선거 실시 예정

지역민 "사법리스크 없는 군수 선출 되길 갈망"

2024.05.18 03:48 입력

영광/김경태기자 0402kkt@hanmail.net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강종만 전남 영광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7일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이 확정돼 야인으로 돌아가게 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강 군수는 6·1지방선거 전인 지난 2022년 1월 8촌 관계에 있는 조카 A씨에게 현금 100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됐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하지만 A씨가 돈을 받을 당시 '강 군수가 선거를 도와달라는 말은 없었다'고 진술을 번복함으로써 현재 검찰이 A씨를 위증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때문에 강 군수는 A씨의 유죄가 확정되면 대법원이 판결을 광주고법으로 파기 환송하길 내심 기대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군수직을 유지한 채 A씨 위증을 놓고 법정 공방을 벌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러한 희망은 이날 직위상실형이 확정되면서 모두 엇나가고 말았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무엇보다 강 군수의 직위 상실은 민선 4기에 이어 두 번째라는 점에서 지역에 미치는 충격파와 실망감이 배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span></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강종만 영광군수 '두번째 직위 상실'...기구한 운명" src="http://www.honamtoday.com/PEG/1715971655559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강종만 전남 영광군수. (사진=영광군 제공) </div></td></tr></tbody></table><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군수 직위 상실에 따라 영광군은 김정섭 부군수가 당분간 군수 직무대행체제로 군정을 이끌게 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공직선거법에선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보궐선거·재선거 중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실시 사유가 확정된 선거는 10월 첫 번째 수요일에 실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러한 규정에 따라 영광군수 재선거는 오는 10월 2일 치러질 예정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강 군수는 민주당 아성인 전남지역에서 무소속으로 두 번이나 군수에 당선될 만큼 지역민들의 지지와 인기를 누린 몇 안 되는 기초 지자체장이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하지만 군수 재임 1년도 안 되는 시점마다 불거진 사법리스크는 그를 기구한 운명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첫 번째 군수직 낙마는 군의원과 도의원을 거쳐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선 4기 영광군수로 취임한 이후 발생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당시 강 군수는 아내를 통해 지역 건설업자로부터 뇌물 1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기소돼 2008년 3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에 현금 3000만원 몰수, 추징금 7000만원을 선고받고 군수직에서 중도에 낙마한 채 수감 됐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영광지역 한 주민은 "지역민들이 강 군수가 처음 군수직에서 낙마한 후 정치공작에 의한 함정 때문이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해 다시 기회를 줬는데 또다시 중도에 낙마함으로써 너무도 큰 실망감과 충격을 받고 있다"며 "차기 영광군수는 사법리스크 없는 정직하고 깨끗한 인물이 선출되길 갈망한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영광지역에선 강 군수 직위 상실형 확정 전부터 재선거를 염두에 둔 군수 입지 자들이 행사장을 돌며 일찌감치 얼굴을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