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강진 청자축제 ‘봄의 서막’ 알리며 흥행가도

화목가마 불지피기·물레 성형 체험 등 전통 살리고

브레드이발소·신비아파트 어린이 프로그램 대박

“반값 가족여행은 강진으로” 청자축제 성공 기여

2024.02.25 13:23 입력

강진/손봉선대기자 jeonmae5242@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강진 청자축제 ‘봄의 서막’ 알리며 흥행가도" src="http://www.honamtoday.com/PEG/1708834945679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개막퍼레이드</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지난 23일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 도요지 일원에서 개막한 제52회 강진 청자축제가 ‘봄의 서막’을 알리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5일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다소 쌀쌀하고 비바람을 동반한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23일, 24일 이틀간 5만명 가까운 인파가 축제장에 몰려 강진 청자축제의 명성을 이어갔다. </font></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이번 청자축제는 ‘강진에 올래? 청자랑 놀래!’를 주제로 8개 분야, 68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학습과 체험, 어린이 놀이터로서 톡톡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span></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4일 오후 4시에는 천년 문화의 정수, K-컬처의 원조 강진 고려 비색청자를 구워내기 위한 ‘화목가마 불지피기’가 진행됐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강진원 강진군수와 이호남 강진군축제추진위원장, 김승남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지사를 대신해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등이 불을 지펴 축제 개막을 알렸다.</font><span style="font-size: large;">이어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에서도 청자축제 주무대를 꽉 채운 5,000여명의 인파는 청자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span></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번 청자축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열화와 같은 참여와 체험으로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각종 부스가 북적거렸다. </font><font size="4">키즈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봄봄슬라이드, 빙어잡이, 미니열차, 플레이셀라돈 키즈랜드, 청자 코일링, 청자머그컵, 샌딩아트, 청자풍경만들기가 인기를 끌었다. </font><span style="font-size: large;">물레성형과 불멍캠프, 장작패기, 봄봄슬라이드 등에 8,000명에 가까운 어린이들이 체험의 소중함을 만끽했다. </span></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전남 무안에서 온 한 부부는 “경기도 용인에 사는 딸과 사위, 두 손녀와 함께 장작패기에 도전해 즐거웠다”며 호기롭게 웃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특히 올 청자축제에는 어린이를 위한 ‘킬러 콘텐츠’로 싱어롱쇼인 ‘브레드이발소’를 선보였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4일 청자축제 주무대와 강진읍 강진아트홀에서 시간 차이를 두고 공연을 펼쳤다. </font><span style="font-size: large;">축제장 주무대에는 3,000여명이 운집했고 강진아트홀 대공연장 800석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span></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인근 장흥에서 어린 딸과 함께 왔다는 한 관광객은 “강진의 지인으로부터 좋은 공연이 있다고 해서 왔다”면서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고 공연이 끝난 후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찍는 시간을 가져 정말 행복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font><span style="font-size: large;">어린이 프로그램 ‘브래드이발소’와 ‘신비아파트’는 오는 3월2일과 3일에도 공연된다.</span></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외국인 관광객들의 강진 청자축제장 나들이도 많이 띠었다. </font><span style="font-size: large;">이들은 여행사 등을 통해 강진으로 와 고려청자를 살펴보고 고려시대 의상을 입어보며 천년 문화의 정수를 느꼈다. </span></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멕시코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다프네(23)는 “말로만 듣던 셀라돈(청자)를 보니 한국 문화의 저력을 알 수 있었다”면서 “지금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컬처가 여기서 비롯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함께 온 이집트 출신 유학생 수루(27) 역시 연신 엄지척을 치켜들며 서툰 한국어로 “한국을 전세계에 알리는 인플루언서를 하고 있다”면서 “서울로 가면 강진여행 이야기를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강진군민의 이색적인 축제 참여도 이어졌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화훼1번지답게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이 고려청자가 구워지는 온도인 1,300도를 상징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1,300송이의 장미를 일일이 손에. 쥐어주며 환영의 인사를 대신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강진 청자축제장은 이와 더불어 청자와의 다각적인 만남을 위한 ▲명품 청자 판매관 ▲차와 도자의 만남 ▲청자와 백자의 만남 ▲장미와 청자의 만남이 ‘강진 명품 청자 아울렛 4종’도 선보여 상당한 판매고를 올렸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고려청자를 현대에 잇고 친근감 있게 만날 수 있도록 ▲청자 입체 퍼즐 만들기 ▲청자 탁본 체험 ▲청자 도판 체험 ▲청자 파편 모자이크 등의 다양한 체험과 함께 강진 민간요에서 제작한 신상품도 전시됐다. 일부 민간요는 ‘반값’으로 할인하는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밖에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VR체험을 비롯해 미디어아트 역시 호기심을 자극, 청자에 대산 관심도를 높였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4일 오후 6시에 열린 개막식 축하쇼에는 트로트계의 BTS 장민호와 홍진영, 문희옥, 서지오, 현진우 등이 출연, 강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신나는 여흥을 안겼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강진 청자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도암면 백련사 동백축제도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다. 대부분 버스를 대절해 왔다. </font><span style="font-size: large;">이들은 백련사 동백숲길을 걸으며 호젓함을 느꼈다. 현장사진 인화, 탁본체험, 무료 동백차 시음으로 남녘의 봄을 소소하게 즐겼다. </span></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특히 이번 강진 청자축제는 ‘반값 가족여행’ 접수가 본격 시작돼 향우는 물론 관광객들의 </font><span style="font-size: large;">호응이 커 향후 성공축제에 얼마나 기여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span></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제52회 강진 청자축제와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는 오는 3월3일까지 계속된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강진원 강진군수는 “청자축제 개막 초반 비가 오는 등 날씨가 다소 쌀쌀했음에도 5만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와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면서 “반값 강진여행을 통해 경제적으로 부담도 덜고 지급되는 지역상품권으로 강진의 신선하고 다양한 1차 농수축물을 구매해 가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어 “올해 강진군은 이어지는 많은 축제를 통해 관광을 이끌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군민소득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