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강진 시문학파기념관 ‘시와 음악 서문에 스미다’ 성황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문학적 감수성 확산 계기

2023.03.27 12:15 입력

강진/손봉선대기자 jeonmae52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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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강진 시문학파기념관 ‘시와 음악 서문에 스미다’ 성황" src="http://www.honamtoday.com/PEG/1679886923193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의  「시와 음악 ‘서문’에 스미다」 프로그램.</div></td></tr></tbody></table><br></div><div><br></div><div><div><font size="3">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주민과 더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문학을 향유하기 위해 마련한 ‘시와 음악 서문에 스미다’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지난 24일 강진고 앞 ‘카페 마루’에서 100여 명의 관람객과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2023 찾아가는 시문학파기념관’ 행사의 일환으로, 매달 한 차례씩 11개 읍면에서 15회 개최된다. 지난 1월 13일 병영을 시작으로 현재 3회째를 맞았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특히 이번 행사가 진행된 ‘서문’은 강진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예부터 서문은 서사(西社)라 했고, 1919년 강진 독립만세운동 준비를 했던 곳이다. 1919년 3월 25일 1차 만세 때는 서성리 김위균(1900.3.24.~1962.3.24.)의 집에서, 4월 4일 2차 만세 때는 서성리 이기성(1900.1.19.~1944.8.5.)의 집에 모여 거사를 일으키기로 결의를 했던 곳이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주민 크리에이터 백경희 씨가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는 김예솔(중앙초 2학년) 학생의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시 낭송으로 시작됐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박복희(국악), 장만수(하모니카) 공연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오대환 시인은 ‘모란이 피기까지’ 시 낭송과 함께 ‘강진에 살어리랏다’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하며 관객들과 문학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이어 국악퓨전그룹 별달해크로(이주엽, 윤문영)가 무대에 올라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이며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이석우 시문학파기념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강진의 인문학적 향기가 더 널리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출연자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준비에 큰 박수와 격려를 드리고 앞으로도 더 다양한 군민 주도형 문학 프로그램을 발굴,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한편, ‘시와 음악, 서문에 스미다’는 지역민과 문화예술인들의 인생과 예술세계를 들여다보며 소통‧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기획부터 구성, 연출까지 모든 과정을 지역민이 주도하면서 단기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두고 있다. </font></div><div><br></div></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