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경찰 '고위 공직자 관급공사 뇌물수수 의혹' 무안군청 압수수색

경찰 "군수 선거캠프 관계자 등 영장 재신청 앞서 보강수사 차원"

'관급자재 계약 중 8000만원 수수'…3번째 압수수색

2023.04.26 09: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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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font></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경찰 '고위 공직자 관급공사 뇌물수수 의혹' 무안군청 압수수색" src="http://www.honamtoday.com/PEG/1682470027623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무안군청 전경. </div></td></tr></tbody></table><div><font size="4">뇌물수수 의혹이 불거진  전남 무안군 간부 공무원과 군수 선거 캠프 관계자가 관급공사 계약 체결을 대가로 뇌물을 받은 의혹과 관련, 경찰이 보강 수사의 일환으로 군 청사 등지를 압수수색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25일 오전 무안군청 군수 집무실·자택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경찰은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무안군 4급 공무원 A씨와 군수 선거 캠프 관계자 B씨의 혐의를 규명하고자 이날 압수수색을 단행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들은 지난해 3월과 5월 8억 원대 무안군 배수로 공사와 관련, 관급자재 공급 수의계약(상하수도 펌프 빗물 조정 프로그램 등)을 체결한 업체 관계자로부터 8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수사 과정에서 이들은 계약금의 10%를 뇌물로 받은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뇌물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고, B씨는 '뇌물을 돌려줘 법적 책임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앞서 경찰은 뇌물 일부가 지난해 8회 지방선거 전 무안군수 재선을 위한 선거 자금으로 흘러간 것으로 판단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에 따라 A씨 등 무안군 공무원 2명과 B씨, 뇌물을 건넨 업체 관계자 등을 각각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선거캠프 회계 책임자 역시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경찰은 뇌물 전달 정황을 뒷받침하는 녹취록 등을 토대로  지난달 29일 A·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증거 인멸 사유와 도주 우려가 없다. 구속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A·B씨에 대한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하기 앞서 보강 수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라서 밝히기 어렵다"라고 말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