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2000% 고수익 보장"…코인 업체가 리딩방과 공모

105억 뜯어낸 일당 30명 검거해 송치…2명 구속

2023.02.22 08:39 입력

호남투데이취재반 jeonmae5242@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40"><tbody><tr><td><img alt="2000% 고수익 보장…코인 업체가 리딩방과 공모" src="http://www.honamtoday.com/PEG/16770227591433.jpg" width="64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 국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을 미끼로 최대 200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100억원 이상을 뜯어낸 일당 수십명이 검찰에 넘겨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코인 시세조종을 벌인 일당 총 30명을 검거해 지난 1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구속 송치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들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자전거래를 통해 거래량을 조종하고 코인 리딩방을 통해 원금보장은 물론 500~200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피해자들로 하여금 상장 코인을 매수하게 해 총 105억원 이상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투자그룹 운영방', '보안프로젝트 세력 VIP방' 등 이름의 코인 리딩방을 다수 개설해 피해자들을 모집,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에 상장된 A코인을 매수하게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피해자들이 특정 시점에 A코인을 매수해 가격이 오르면 코인 재단 관계자들이 보유 물량을 매도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A코인 재단은 국내 유명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마케팅을 벌이고, 코인 리딩방 조직과 판매 수익의 50%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시세조종을 위탁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재단 관계자들은 리딩방에 직접 참여해 피해자들의 매수 타이밍을 모니터링하는 등 리딩방 조직과 범행을 분담한 것으로도 조사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경찰은 전국적으로 100건에 달하는 피해내역이 접수되자 수사에 칙수했고, 리딩방에서 팀장급으로 활동했던 피의자를 체포하는 동시에 12억5000만원을 압수했다. 거래소에 보관 중인 재단 관계자들의 계정을 묶어 10억원 상당을 동결 조치하기도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국내 4대 거래소 중 1곳에 상장된 가상화폐 재단이 리딩방 조직과 공모해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향후 가상화폐 거래소 내 설치된 부정거래 단속부서와 상시적 협의체를 구성해 코인 리딩방을 운영하거나 전문가를 사칭하며 매수를 권유하는 행위에 대해 사전 예방하고, 범죄 의심 사례가 발생할 경우 즉시 통보받아 수사 착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투자권유 과정에서 '원금보장', '고수익 보장' 등 투자자를 현혹하는 문구를 사용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