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조선간호대, 중간고사 부정행위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교육부 감사서 적발…근신 처분 다음 학기 50만원, 상벌규정어겨

기부금 많이 낸 만큼 교원업적평가에 점수 주기도

2023.06.14 18:03 입력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45"><tbody><tr><td><img alt="조선간호대, 중간고사 부정행위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src="http://www.honamtoday.com/PEG/16867333644276.jpg" width="645" align="absmiddle"></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 학교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징계를 받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준 조선간호대가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교수 승진을 위한 업적 평가에서는 기부금을 많이 낼수록 점수를 더 줬던 것으로 드러났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교육부는 지난해 7월 18~29일 광주 조선간호대와 이 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조선대학교를 종합 감사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대학 측은 2019년 2학기 중간고사 시험 부정행위로 같은 해 11월 사흘 동안의 근신 처분을 받은 학생 A씨에게 이듬해 1학기 교내장학금 50만원을 지급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조선간호대 학생 상벌 규정에 따르면 근신 이상 처벌을 받은 학생은 장학금 지급 자격이 없다고 정했음에도 이를 어긴 것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에 교육부는 대학 관계자 3명에게 주의를 줄 것을 법인 측에 요구했으며, 내규를 고쳐 장학금 수혜자격 상실 기간 등 세부 사항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런가 하면 조선간호대는 교수가 낸 기부금을 봉사 실적으로 보고 교원업적평가 점수를 차등 부여한 것으로 드러나 기관경고 처분을 받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019~2021년 교수 18명이 낸 기부금 납입액을 30만원당 1점씩 최대 5점을 반영해 평가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교원업적평가는 교수의 승진이나 임용, 연구년(안식년) 파견자 선발 등에 활용된다. 현행 사립학교법은 교원의 재임용 여부를 심의할 때 학생교육, 학문연구, 학생지도에 관한 평가 등 객관적 사유에 근거해야 한다고 규정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대학을 운영하는 사학법인의 경우 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법인 고위직을 별다른 검토 없이 징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관계자 2명에게 각각 주의, 경고 처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법인 측은 2019년 10월 당시 사무처장 B씨가 검찰에서 '기소중지' 처분을 받은 점을 인지하고 한 달 뒤 최종 통보를 받기 전에 이를 종결 처리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B씨가 당시 법인 이사장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수사를 받게 됐다는 이유로 비위의 정도나 과실의 경중, 고의성 유무 등을 따져 보지도 않았던 것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는 범죄 혐의 등으로 품위를 손상한 직원에 대해 임용권자인 법인 이사장이 충분한 조사를 한 뒤 일반직원징계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해야 한다는 법인 정관과 내규 등을 어긴 것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는 지난해 6월 7~17일 벌인 학교법인 대건학당과 광주가톨릭대 종합감사 결과도 이날 공개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참석하지 않은 임원이 이사회 회의에 참여한 것처럼 회의록을 허위로 꾸미고 사후에 서명을 날인한 사례 등 9건에 대해 적발하고 경고 등 조치를 요구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