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기후변화시대, 도서지역 통합물관리사업 시급하다

2024.09.05 14:39 입력

농어촌공사/손숭기자 suyoung6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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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151"><tbody><tr><td><img alt="기후변화시대, 도서지역 통합물관리사업 시급하다" src="http://www.honamtoday.com/PEG/17255147707989.jpg" width="151"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박 형 수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무안신안지사장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기후변화는 자연생태계 및 사회경제  시스템에 상호 연계되어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농업은 다른 사업과 달리 기후변화에 민감한 기후 의존적 산업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극단적인 홍수와 가뭄 등으로 인한 생태계 변화는 먹을거리 안정적 수급을 위협하고 농업생산 기반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특히 섬 등 도서지방은 육지에 비해 그 영향이 더욱더 크게 작용하여 주민들의 생존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따라 도서지역은 그 지역 특성에 맞는 생산기반정비사업이 필요한 실정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지난 수년간 시행되었던 정비사업은 사업 목적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다목적용수개발사업, 노후된 기존 시설물를 개량하기 위한 수리시설개보수사업, 홍수나 침수 등 재해 대비를 위한 배수개선사업 등 한 가지 목적에 맞게 시행되어 왔다. 이는 사업효과에 한계가 있고 한 번의 투자로 2가지 이상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음에도 오히려 제한되고 있으며 중복투자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최근 극심한 가뭄시기 일부 섬지역 지역주민에게 농업용수를 생활용수로 일정하게 공급해 주었다. 이와 같이 통합물관리 측면에서 농업, 생활용수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 설치가 요구되고 있다 </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앞으로는 도서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통합적인 물관리계획 수립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에 따라 이수와 치수를 모두 고려한 도서지역 통합 생산기반정비사업(안)을 제시해 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먼저, 최근의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현상을 반영하여 설계단계에서 보다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이수와 치수를 모두 고려하여 계획하여야 한다. 설계기준을 강화하여 저수지 용량을 늘리고 배수개선사업은 보다 불리한 조건에서 통합계획하여 도서지역 물관리 개념을 재정리할 필요가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다음으로 도서지역 농업용수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서지역의 경우 강우에 의한 지표수 이외에 활용할 수 있는 용수가 부족한 실정으로 가뭄 시에는 농업용수 뿐만아니라 식수 등 생활용수 부족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빈번한 실정이다. 따라서 저수지 신설 및 보강 개발 시 평시에는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가뭄 시에는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기준을 확대하고, 산재되어 있는 인근 저수지(수원지)를 통합하여 연결하는 광역화 계획이 필요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 다음으로 도서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이수체계 구축이다. 도서지역은 부족한 용수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방안으로 경작지에 공급된 용수가 배수로를 통해 바다로 유출되지 않고 저류지에 모아 이 물을 다시 양수하여 저수지로 보내어 재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육지 지역과 달리 저수지를 만드는 농촌용수개발사업에 하류부 저류지를 계획하고 배수로 구조물화, 수문 설치 등 도서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생산기반정비사업이 필요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농업은 우리나라의 근간이 되는 생명산업으로 다음 세대로 이어져야 할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고, 또한 풍요로운 물복지 실현은 우리 公社의 비전이다. 최근의 극한 기후변화로 더욱더 취약해진 도서지역에 통합적인 생산기반정비사업은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font></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