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북한, 김정은과 손잡은 트럼프를 "승냥이"로 묘사

주민 선전 영상 "반공화국 모략책동의 길잡이" 영상

표제에 트럼프 사진…"어제도 오늘도 변치 않는 승냥이"

주민들 "김정은과 손잡은 일은 뭐냐"며 의아하다는 반응

2024.07.25 06:40 입력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20"><tbody><tr><td><img alt="북한, 김정은과 손잡은 트럼프를 승냥이로 묘사" src="http://www.honamtoday.com/PEG/17218571926695.jpg" width="62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북한이 이달 들어 주민들을 교육하는 "반공화국 모략책동의 길잡이"라는 제목의 선전 영상 표제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실려 있다. (출처=RFA 홈페이지)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북한이 주민들을 상대로 상영하는 반미 선전 영상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사진이 등장해 북한 주민들이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함경북도의 한 주민소식통은 “이번 주 강연은 미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은 곧 자멸이며 죽음이라는 내용의 영상 시청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는 “반공화국 모략책동의 길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원수님(김정은)과 손을 잡고 조미 정상회담을 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사진을 표제로 하여 미국을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소식통은 “일부 주민들이 ‘한 때 원수님과 미국 대통령이 만나 손을 맞잡은 것을 대단한 일처럼 떠들지 않았느냐’며 의아해하는 분위기”라면서 “당국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반공화국 모략책동전략의 표제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평안북도의 한 주민소식통도 “영상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올리고 어제도, 오늘도 변하지 않는 승냥이로 표현했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는 “원수님이 미국 대통령과 만나 손을 맞잡고 웃으며 환담한 일은 뭐냐"는 의견이 나온다. 당시 초강국인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을 두고 원수님의 대단한 위상으로 선전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