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親EU 투스크, 폴란드 총리로 9년 만에 귀환…韓 방산계약 불똥 우려도

폴란드 의회, 모라비에츠키 총리 신임안 부결 후

투스크 총리 지명안 가결…8년 만의 정권 교체

親EU·중도좌파로 선회…前정부 정책 번복 예고

2023.12.12 06: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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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52"><tbody><tr><td><img alt="親EU 투스크, 폴란드 총리로 9년 만에 귀환…韓 방산계약 불똥 우려도" src="http://www.honamtoday.com/PEG/17023310525324.jpg" width="552"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親EU 성향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시민연단(PO) 대표가 11일(현지시간) 폴란드의 차기 총리로 확정됐다. 지난 10월25일 블기에 브뤼셀 EU 본부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친(親) 유럽연합(EU) 성향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시민연합(KO) 대표가 11일(현지시간) 폴란드 차기 총리로 확정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AP통신, BBC 등에 따르면 폴란드 하원은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현 총리에 대한 신임안을 부결한 뒤 투스크 대표에 대한 총리 지명안을 찬성 248표, 반대 201표로 가결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찬성 190표, 반대 266표를 받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로써  폴란드는 우파 성향 법과정의당(PiS)에서 중도좌파 야권 3당(KO, 제3의길, 신좌파) 연합으로 8년 만에 정권 교체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야권 3당 연합은 지난 10월 선거에서 70%가 넘는 기록적인 지지를 받아 다수 의석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iS 동맹인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모라비에츠키 총리를 또 다시 총리로 지명했었다. PiS는 이번 선거에서 단일 최대 정당이었지만 연정 구성에 실패, 의회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투스크는 2007년~2014년 폴란드 총리를 역임했고 이어 EU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맡았었다.</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투스크 총리는 12일 새 내각을 발표하고 의회의 신임을 받을 예정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가디언은 새 내각이 13일 공식 출범하고,  투스크 총리는 14~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정상회의에 공식 총리 자격으로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font></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 </span></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57"><tbody><tr><td><img alt="親EU 투스크, 폴란드 총리로 9년 만에 귀환…韓 방산계약 불똥 우려도" src="http://www.honamtoday.com/PEG/17023310931352.jpg" width="557"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도날트 투스크 총리가 폴란드 총선 당일인 지난 10월15일(현지시간) 수도 바르샤바에 위치한 선거본부에서 지지자들과 소통하고 있다.</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BBC는 투스크 총리는 PiS 8년 집권을 되돌리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약속했으며,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는 이전 정부에서 조직적으로 훼손했던 사법부의 독립성을 회복하겠다고 했고, 폴란드에 할당된 EU자금 360억 유로 차단도 해제하겠다고 했다.  대부분의 사건에서 낙태를 금지한 2020년 법원 판결도 되돌리고 성소수자에 대한 보호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특히 한국과 체결한 방산 계약도 재검토할 가능성이 높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수십억 달러 상당의 무기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와 관련 야권 연합 제3의길 공동대표이자 지난달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시몬 호워브니아는 최근 "PiS '임시정부'가 체결한 계약은 무효가 될 수 있다"면서 10월15일 총선 이후 계약을 무효화할 가능성을 언급했다.</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한국과 11월 다연장로켓 '천무', 12월 자주포 'K-9' 2차 수출분 계약에 불똥이 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다만 법적인 부분은 실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BBC는 지적했다. 의회에서 통과한 법안이 발효되려면 두다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야 하고, 투스크 연정은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효화할 만큼 의석이 충분하지 않다고 BBC는 설명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