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국힘, '주69시간-굴욕외교' 논란 해소 여론전 총력

잇단 악재에 여당 지지율,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 격차

주69시간제 국민 눈높이 맞추지 못한 점 인정…보완

굴욕 외교 논란에 상임위 등 통해 야당에 정면대결도

2023.03.22 05:52 입력

정치부/박태희기자 taehee5839@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국힘, '주69시간-굴욕외교' 논란 해소 여론전 총력" src="http://www.honamtoday.com/PEG/1679431903851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 여당인 국민의힘이 주69시간제와 한일정상회담 논란과 관련, 악화된 여론을 수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2일 종합결과, 국민의힘은 주 최대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 및 한일 정상회담으로 인한 여론 악화에 휩싸였다. 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국민의힘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론의 반발을 수습하고 나섰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주 69시간제에 논란에 대해선 김기현 당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는 주 69시간 취지를 각종 회의에서 설명하며 국민의 이해를 구하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5일 주 최대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에 관해 "사업 성격이나 규모, 하는 일의 종류에 따라 탄력성 없이 획일적으로 주 52시간으로 묶는 게 때로는 산업 현장에 맞지 않다는 현장 목소리들이 있다"면서도 "그렇다 하더라도 주 69시간은 너무 과도한 시간이라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정책이 국민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주호영 원내대표는 "마치 그게 52시간에서 69시간으로 늘리는 거로 알려져 있고, 개편의 장점이 제대로 안 알려져 있어서 좀더 진지하게 국민들에게 알리고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17일 근로시간 유연화에 부정적인 'MZ노조' 등을 초청해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노동전문가 출신인 임 의원은 MZ노조의 비판이 쏟아지자 "노동계에서 하는 얘기들을 잘 경청해 보완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임이자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개편안의 취지가 노동 환경의 개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근로시간 산정 방식과 현장 적용이 매우 복잡해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노동계 등의 반발로 인해 '주 최대 69시간'만 돌출됐다는 것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국민의힘 경제안정특별위원회도 지난 18일 날 '노동시장 이중구조 현황과 해소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주69시간 논란을 딛고 근본적인 노동시장 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류성걸 특위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원청기업과 하청기업간 이중구조를 거론하면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국민의힘은 21일 열린 환노위 전체회의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질타를 받아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주 최대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고용노동부와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의 메시지 혼선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정부가 자신하는 휴게시간 보장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개편안 백지화와 이정식 노동장관의 사과도 요구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반면 국민의힘은 주 69시간제 근로시간 개편이 불가피하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앞서 고용부는 지난 6일 주 최대 12시간으로 정해진 연장근로 시간을 통합해 운영할 수 있는 개편 방안을 확정했는데, 근로자는 주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비슷한 시기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변제 방침과 뒤이어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굴욕외교' 비판에 국민의힘은 각종 논평과 상임위 공방을 통해 맞서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국민의힘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일정상회담을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DJ가 하면 국익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하면 외교참사냐"고 비난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일부 지역구 의원들은 지역구민들의 반발을 일대일로 만나 수습하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국민의힘이 주69시간제와 한일외교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나선 이유는 당장 발등에 떨어진 지지율 하락 때문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다는 것은 위험신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당장 여론이 출렁였다. 전국지표조사(NBS)가 지난 13~15일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2%포인트 떨어진 35%를 기록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국갤럽에서 69시간제에 대해 지난 14~16일 조사한 결과 주 60시간제에 대해 반대 56%, 찬성 36%로 나와 반대가 20%포인트 높게 나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국갤럽이 지난 8~9일 조사한 결과,  일제 강제 동원 피해 제3자 변제와 관련해 응답자의 59%는 '일본의 사과와 배상이 없어 반대한다'고 답했다. '한일관계와 국익을 위해 찬성한다'는 답은 35%에 그쳤다.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24%포인트나 많았다.</font></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