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 男, 女보다 6년 일찍 죽는다…폐암·폐렴·심장질환 등 영향

男, 女보다 6년 일찍 죽는다…폐암·폐렴·심장질환 등 영향

남녀 기대수명 차이에 고령층 영향력 커져

혈관질환·간암, 남녀 기대수명 격차 주원인

폐암·극단 선택, 2000년 이후 기여도 증가해

2023.03.28 06:52 입력

경제/오정관기자 oh2506@hanmail.net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39"><tbody><tr><td><img alt="男, 女보다 6년 일찍 죽는다…폐암·폐렴·심장질환 등 영향" src="http://www.honamtoday.com/PEG/16799538437112.jpg" width="639"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맑은 날씨를 보인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에서 한 노부부가 노랗게 물든 스크령 공원길을 걸으며 산책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국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6년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은 폐암, 폐렴, 심장질환, 극단적 선택 등이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남녀의 기대수명의 차이는 40여년 전 8.6년을 기록했다가 서서히 감소해 2020년 기준 6년으로 집계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8일 통계청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OSTAT 통계플러스' 봄호를 발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기대수명은 사람이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수명을 뜻하는데, 대부분의 국가에서 항상 남자보다 여자가 더 높게 나타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남녀 기대수명 차이에 고령층 영향력↑…60대에서 70대 이상으로</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번 호에 담긴 '한국의 남녀 기대수명 차이에 대한 연령 및 사망원인별 기여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녀의 기대수명은 197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남자는 1970년 58.7세에서 2020년 80.5세로 51년간 21.8년이 늘었고, 여자는 같은 기간 65.8세에서 20.7년이 늘어나 86.5세로 길어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남녀 기대수명의 차이(여자의 기대수명-남자의 기대수명)는 1970년 7.1년에서 점차 커지다 1985년 8.6년을 기록했다.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2020년에는 여자의 기대수명이 남자보다 6년 더 긴 것으로 집계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남녀 기대수명 차이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나이대는 최근 점차 고령화되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男, 女보다 6년 일찍 죽는다…폐암·폐렴·심장질환 등 영향" src="http://www.honamtoday.com/PEG/1679953889756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남녀 기대수명 추이. (자료 = 통계청 제공) 
</div></td></tr></tbody></table> </span></div><div><font size="4">남녀 기대수명 차이 발생에 대한 연령별 기여도를 분석했을 때, 2000년대 전까지는 60대의 기여도가 가장 컸으나 2000년 이후에는 70세 이상의 기여도가 두드러지게 높아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여도가 높은 상위 3개의 연령 그룹은 1990년 55~69세(33.47%), 2000년 60~75세(37.65%), 2010년 65~79세(38.9%), 2020년 70~84세(40.37%)였다. 2000년 이후 70세 이상 고령층의 기여도가 확연히 증가했고, 2010년 이후에는 80~84세, 85세 이상의 기여도가 급격히 증가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특히 2020년의 남녀 기대수명의 차이는 5.99년으로, 70~84세의 기여도가 40.37%에 달했다. 과거에 비해 85세 이상의 기여도도 12.12%로 크게 높아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혈관질환·간암, 남녀 기대수명 격차 주원인…폐암, 2000년 이후 기여도 증가</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전반적으로 혈관질환과 간암은 시기에 상관없이 남녀 기대수명 격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인으로 나타났다. 폐암의 경우 2000년 이후 기여도가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심장질환이 기여도가 높은 5대 세부사인에 포함됐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시간순으로 보면 1985년에는 간질환(1.02년·11.8%), 뇌혈관 질환(0.77년·9.0%), 고혈압성 질환(0.67년·7.8%), 간암(0.50년·5.8%)의 기여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에는 운수사고(0.90년·10.8%), 간질환(0.95년·11.3%), 뇌혈관 질환(0.62년·7.4%), 간암(0.58년·6.8%)이 남녀 기대수명 격차 발생에 주된 기여를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000년에는 간질환(0.74년·10.1%), 폐암(0.71년·9.7%), 운수사고(0.66년·9.0%), 간암(0.63년·8.6%), 뇌혈관 질환(0.59년·8.0%)이, 2010년에는 폐암(0.80년·11.8%), 간암(0.56년·8.2%), 고의적 자해(극단적 선택)(0.52년·7.6%), 뇌혈관질환(0.45년·6.7%), 심장질환(0.45년·6.6%)이 주된 기여를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020년은 폐암(0.81년·13.5%), 폐렴(0.54년·9.0%), 심장질환(0.48년·8.0%), 고의적 자해(극단적 선택)(0.45년·7.6%)와 간암(0.44년·7.3%)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000년대와 2010년대 들어서면서 극단적 선택의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010년과 2020년 알츠하이머병과 고혈압성의 경우, 이 질환으로 인한 남녀 사망률의 차이가 줄어들어 남녀 기대수명 차이가 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font></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男, 女보다 6년 일찍 죽는다…폐암·폐렴·심장질환 등 영향" src="http://www.honamtoday.com/PEG/1679953922223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남녀 기대수명 차이에 대한 사망원인별 기여도. (자료 = 통계청 제공) 
</div></td></tr></tbody></table><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