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마약 혐의' 구속영장 기각 유아인 "법원 판단 감사"(종합)

영장 기각 후 마포서 빠져나와 답변

유아인 "남은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法 "범행 관련 증거 이미 상당수 확보"

유씨 지인 미술작가 구속영장도 기각

2023.05.25 06:49 입력

연애/김지영기자 jeonmae5242@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마약 혐의' 구속영장 기각 유아인 법원 판단 감사(종합)" src="http://www.honamtoday.com/PEG/1684964876057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가 구속을 면했다. 유씨는 "법원이 내려주신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부장판사는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고, 피의자도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는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어 "대마 흡연을 반성하고 있고, 코카인 사용은 일정 부분 다툼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유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동종 범행 전력이 없는 것 등을 감안하면 유씨가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영장 기각 후인 전날 오후 11시39분께 서울 마포경찰서를 빠져나온 유씨는 '경찰의 무리한 구속 시도였다고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며 "법원이 내려주신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코카인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서 해당 사실을 말하기는 어려움이 있다"며 "남은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그런 사실 전혀 없다"고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유씨가 취재진 질문에 답한 뒤 차량으로 이동할 때 커피가 든 페트병이 날아들기도 했다. 페트병을 던진 것으로 보이는 남성은 후드 모자를 덮어쓴 채 자리를 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경찰은 기각 사유를 검토한 뒤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font></div><div><br></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마약 혐의' 구속영장 기각 유아인 법원 판단 감사(종합)" src="http://www.honamtoday.com/PEG/1684964928506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배우 유아인이 지난 24일 오후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류 투약 혐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서울 마포경찰서를 떠나고 있다.</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씨가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씨는 2021년 한 해 동안 총 73회에 걸쳐 4400㎖ 이상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씨가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씨가 총 다섯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지난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이를 청구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경찰은 유씨가 조사에서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거주한다고 진술했지만, 실거주지가 이와 다른 것으로 확인하는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고 구속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유씨는 전날 구속 심사에 출석하며 "혐의에 대한 상당 부분을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지인을 도피시키려던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일은 전혀 시도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심사 이후 '마약을 한 것에 대해 후회가 없느냐'는 물음엔 "후회하고 있다"고 답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편 유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미술작가 A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경찰은 그간 유씨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 등을 받는 A씨 등 4명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후 수사를 벌여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부장판사는 A씨에 대해 "범행 관련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고, 대마 흡연과 같은 일부 범죄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다"며 "피의자가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font></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