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KIA 정규시즌 정상 찍고 KS 향해 진격…김도영 "왕조 세우겠다"

2위 삼성 따돌리고 정규시즌 우승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정조준

2024.09.18 06:04 입력

스포츠/조정삼기자 smilejoa@nate.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63"><tbody><tr><td><img alt="KIA 정규시즌 정상 찍고 KS 향해 진격…김도영 왕조 세우겠다" src="http://www.honamtoday.com/PEG/17266070529885.jpg" width="563"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7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를 마친 뒤 우승 세리머니를 기다리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한 김도영이 당찬 각오를 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0-2로 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날 패배에도 KIA는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같은 시각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4-8로 지면서 KIA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가 전부 사라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KIA가 전후기리그(1982~1988년), 양대리그(1999~2000년) 시절을 제외하고 단일리그 기준으로 정규시즌 정상을 차지한 것은 전신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통산 7번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올 시즌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김도영이 팀의 정규시즌 우승에 큰 지분을 차지했다.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4 37홈런 105타점 134득점 39도루를 기록,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선보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경기 후 김도영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 형들이 이렇게 기뻐하는 걸 처음 봤다. 나도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올해 부상자가 속출하는 험난한 여정에서 일군 값진 우승이다. 한 시즌을 돌아본 김도영은 "시즌을 치르면서 힘들 때가 많았다. 5위를 할 때보다 1위하고 있을 때 더 스트레스가 많았고, 압박감이 느껴졌다. 1위의 무게가 확실히 무겁다고 생각했다"며 "시즌을 치르는 동안 중요한 경기들이 있었는데, 강팀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베테랑 선배님들이 해결해 주셨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쥔 KIA는 이제 12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을 노린다. 김도영은 아직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다. 데뷔 시즌이었던 2022년 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렀으나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도영은 "벌써 한국시리즈를 상상해 보고 있다. 여기까지 왔는데 우승을 못 하면 모든 것이 의미가 없다.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마음 단단히 먹고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이제 계속 1위에 머물고 싶다. 내가 있는 동안 KIA 왕조를 세워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번 시즌 37홈런-39도루를 기록 중인 김도영은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김도영은 "팀이 여유가 생겼을 때 감독님께서 3볼에도 자신 있게 치라고 말씀해 주셨다. 항상 매 타석에 나갈 때마다 편하게 임하고 있고, 디테일 부분에 더 신경 쓰려 한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어 MVP 욕심을 묻는 말에는 "시즌을 치르기 전이나 치를 때 크게 욕심이 없었는데, MVP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해보고 싶다. 이런 시즌이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어서 욕심난다"고 답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