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U-20월드컵 한국, 첫 경기서 강호 프랑스 2-1 제압…16강 청신호

점유율 크게 뒤졌지만 효율적인 운영 돋보여

주장 이승원 1골 1도움 활약

2023.05.23 06:42 입력

스포츠/조정삼기자 smilejoa@nate.com

<div class="contWrap">
					<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U-20월드컵 한국, 첫 경기서 강호 프랑스 2-1 제압…16강 청신호" src="http://www.honamtoday.com/PEG/1684791668444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의 이승원(강원)이 프랑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 '어게인 2019'를 외친 한국 축구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첫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 프랑스를 물리쳤다.</span></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대회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주장 이승원(강원)과 이영준(김천)의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강호 프랑스를 꺾은 한국은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U-20 월드컵 본선에서 프랑스를 제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97년(2-4 패)과 2011년(1-3 패)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F조에서 최강으로 꼽히는 프랑스를 1차전에서 잡은 만큼 김은중호는 조별리그 통과에 청신호를 켰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오는 26일 오전 6시 온두라스와 2차전을 치른다. 최종전 상대는 약체 감비아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날 김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최전방 공격수로 이영준이 나섰고, 2선에는 강성진(서울), 강상윤(전북),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포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수비형 미드필더는 이승원과 이찬욱(경남)이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배서준(대전), 김지수(성남), 최석현(단국대), 박창우(전북)로 구성됐고, 골문은 김준홍(김천)이 지켰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초반 분위기는 프랑스가 압도했다.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국은 전반에 수비적으로 내려앉아 프랑스의 공격을 버티는 전술을 펼쳤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U-20월드컵 한국, 첫 경기서 강호 프랑스 2-1 제압…16강 청신호" src="http://www.honamtoday.com/PEG/1684791704781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의 이영준(김천)이 프랑스를 상대로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경례 세리머니를 선보였다.</div></td></tr></tbody></table><div><font size="4">미드필드와 수비 라인에서 촘촘하게 두 라인으로 버틴 한국은 빈틈을 주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 간간이 역습 기회를 엿봤지만 여의치 않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전반 10분 이영준의 슈팅으로 프랑스의 골문을 노렸던 김은중호는 전반 22분 균형을 깼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때까지 점유율에서 약 20%-80%로 크게 뒤지던 한국은 역습 기회에서 김용학의 패스를 받은 이승원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때려 프랑스의 골네트를 갈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빠르고 정확한 역습 전개가 인상적이었다. 득점 이후에 자신감을 찾은 한국 선수들은 패스플레이를 늘리며 대등한 싸움을 전개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후 프랑스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무실점으로 잘 막으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한국은 전반 볼 점유율에서 29%-61%(경합 10%)로 크게 뒤졌지만 효율적인 운영으로 리드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코칭스태프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찬욱을 대신해 박현빈(인천)을 투입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후반 5분 예상치 못한 자책골 위기에서 수문장 김준홍의 선방이 돋보였다. 상대 크로스가 수비수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향한 걸 몸을 날려 막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프랑스는 패스와 돌파로 한국의 가운데를 집중 공략했다. 연거푸 실점 위기가 이어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국은 후반 14분 김용학, 배서준을 빼고 이지한(프라이부르크), 황인택(이랜드)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U-20월드컵 한국, 첫 경기서 강호 프랑스 2-1 제압…16강 청신호" src="http://www.honamtoday.com/PEG/16847917462100.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이 강호 프랑스에 2-1로 승리했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수세에서 골로 다시 흐름을 바꾼 건 한국이었다.
</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size="4">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이승원의 크로스를 이영준이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손쉽게 대어를 낚는 듯 했으나 변수가 발생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후반 21분 골키퍼 김준홍이 상대 공격수와 충돌로 쓰러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프랑스는 비르지니우스가 후반 25분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을 시작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 감독은 후반 29분 강성진을 빼고 최예훈(부산)을 넣어 수비에 무게를 실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추가시간으로 8분이 주어졌다. 긴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프랑스의 공세에 잘 버텼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번 대회에는 총 24개국이 출전했다. 네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국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네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린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원래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현지 정세로 인해 개최지가 아르헨티나로 변경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편, 이날 승리로 한국의 이 연령대 프랑스전 전적은 2승3무4패가 됐다. 2016년 5월 이후 7년만의 승리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