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한중 외교장관, 오늘 베이징 회담…北 문제·한중일 정상회의 논의

韓외교장관 방중 6년 6개월만…'시진핑 답방' 언급 주목

2024.05.13 06: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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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한중 외교장관, 오늘 베이징 회담…北 문제·한중일 정상회의 논의" src="http://www.honamtoday.com/PEG/1715548549370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6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취임 인사를 겸한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및 북한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size="4">한국과 중국 외교 수장이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북한·북핵 문제와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한중 외교장관 회담 참석 차 이날 오전 9시5분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조 장관의 중국 방문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조 장관은 지난 2월 왕 부장과 상견례를 겸한 첫 전화 통화 당시 초청을 받고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중하는 방안에 대해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자"고 답한 바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조 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한국 외교장관의 방중은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7년 11월 강경화 전 장관 이후 6년 6개월 만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조 장관과 왕 부장 간 대면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이후 두 번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한중 관계, 한반도 및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 이슈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중국이 탈북민의 대규모 강제북송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관련 협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오는 26~27일 서울 개최가 유력시 되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의 의제 등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조 장관의 이번 방중을 계기로 소원했던 한중 관계에 동력이 붙을지 주목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리창 중국 총리는 조만간 있을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을 방문하는 계기에 한국 고위 인사들과 별도로 회동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진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최근 하오펑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 지방정부 당서기로서는 처음 방한하면서 한중 간 지방 교류도 본격 재개되는 모양새다. 이달 하순께 신창싱 장쑤성 당서기가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런 흐름 속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이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린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시 주석은 박근혜 대통령 당시인 2014년 7월 국빈 방한한 이후 10년 가까이 한국을 방문하지 않고 있다. 2017년 12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만큼 정상이 서로 오가는 관례를 감안할 때 시 주석이 '답방'을 할 차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조 장관은 지난 1월 취임 후 출입기자단과 가진 첫 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방한은 언제라도 일정이 허락하면 환영한다"면서 "그간 우리 대통령이 북경에 가신 게 6번인데 반해 시 주석은 1번 밖에 없었다. 시 주석이 오는 게 합당한 순서"라고 언급한 바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가치를 기반으로 한 한미 및 한미일 협력 강화에 주력해온 윤석열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적절히 조율해 나갈지가 중대 과제가 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편 조 장관은 한중 외교장관 회담 이후 중국 지역 총영사들을 소집해 회의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지방 차원의 정치·경제·문화·인적교류가 한중관계 발전에 추동력을 부여하도록 보다 전략적으로 활동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중국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열어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중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조 장관은 중국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는 14일 오후 6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