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11월 미국 대선판 뒤흔들 '5대 반전 요인'은?

가자 전쟁 확대 등 '게임 체인징' 상황 판도 바꿀 수도

제3 후보 선전·'성 추문 입막음 돈' 재판 결과도 변수

2024.05.12 08:19 입력

국제/정택균기자 calm1362@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65"><tbody><tr><td><img alt="11월 미국 대선판 뒤흔들 '5대 반전 요인'은?" src="http://www.honamtoday.com/PEG/17154694608783.jpg" width="565"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사진은 지난 2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의 한 행사에서 발언하는 민주당 대선후보 바이든 대통령과 지난 1일 위스콘신주 워케샤 유세에서 발언하는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div></td></tr></tbody></table></font></div><div><font size="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을 손쉽게 확보한 가운데 여러 요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바이든 대통령은 가자 지구 전쟁과 대학가 친팔레스타인 반전 시위에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 대통령은 사법 리스크를 극복해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다음은 선거 레이스를 뒤흔들 수 있는 다섯가지 반전 요소들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고령 문제</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81세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음 달 78세가 된다. 이번 선거는 미국 정당 역사상 나이가 가장 많은 후보 간 대결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두 후보가 고령인 점에서 건강 문제는 대선 당일까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정신 건강과 체력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는 지난 2월 건강 검진 이후 "대통령이 직무 수행에 적합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트럼프 전 대통령 주치의도 지난해 11월 "그의 건강이 뛰어나다"는 소견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건강 검진 결과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국제 분쟁</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가자 지구 전쟁 확산 등 국제 분쟁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지구 전쟁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이들 전쟁이 미국 정치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57"><tbody><tr><td><img alt="11월 미국 대선판 뒤흔들 '5대 반전 요인'은?" src="http://www.honamtoday.com/PEG/17154694953757.jpg" width="557"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밀워키 국제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고 있다. </div></td></tr></tbody></table></span></div><div><font size="4">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공격하거나 이란이 가자 지구 전쟁에 더 깊숙이 개입하는 상황이 전개될 경우 미국이 직접 개입할 가능성도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수개월간 미 의회에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법안을 통과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공화당 강경파의 반대로 지연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이 포함된 안보법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말 미 의회를 통과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수행할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작전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맞섰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가자 지구 전쟁을 비판하는 대학가 반전 시위는 뉴욕 컬럼비아 대학을 시작으로 미 전역으로 확산했다. 대학생들은 학교 측에 이스라엘 기관과 모든 협력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전쟁에 비판적인 일부 유권자들은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항의 표시로 투표용지에 '지지 후보 없음'에 표시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 제3 후보 케네디 주니어 선전</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미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표를 잠식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긴장하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거의 동률로 초박빙인 가운데 케네디 주니어 후보를 포함한 다자대결 시 그가 12~13%의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네디 후보는 지난달 24일 퀴니피액대 조사에서 16%의 지지율을 얻기도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케네디는 50개 주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유타, 미시간, 하와이, 캘리포니아, 델라웨어주 등에서 투표용지에 이름을 등록하기 위한 충분한 서명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미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올해 대선에 출마한 제 3당 및 무소속 후보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팀을 구성했다. 케네디 외 흑인 사회 운동가 코넬  웨스트, 녹색당 질 스타인이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웨스트와 스타인의 지지율은 1~2%대에 그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 경제 실적</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68"><tbody><tr><td><img alt="11월 미국 대선판 뒤흔들 '5대 반전 요인'은?" src="http://www.honamtoday.com/PEG/17154695300766.jpg" width="568"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일 뉴욕 법원에서 성추문 입막음 관련 형사 재판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size="4">경제는 미 대선에서 핵심 쟁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올 대선에도 경제는 유권자들의 최우선 관심사임이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났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역사적인 수준의 낮은 실업률을 유지해 왔지만 많은 미국인은 미 경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지난 1년간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바이든 행정부는 낮은 실업률을 내세우며 미국인들의 생활비 불만을 잠재우려고 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경기 하강이나 경기 침체가 발생한다면 바이든 대통령은 수렁에 빠질 수 있다. 낮은 실업률 등 그동안 내세웠던 경제 성과가 경기 침체로 무의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연준이 기준 금리를 내리면 대통령이 필요로 하는 경제 낙관론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 트럼프 사법 리스크</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트럼프 전 대통령 사법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성추문 입막음돈 부정 지출 재판은 이미 시작됐다. 이 재판은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판결이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미 대선 직전 성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통해 '입막음 돈'을 지불한 뒤 그 비용과 관련된 회사 기록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성추문 입막음 사건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은 4개 사건과 관련한 91개 혐의로 형사 기소된 상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죄 판결을 받는다면 그는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또 그가 적용받은 혐의가 정치적인 동기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이는 미국 역사에 전례가 없는 일이다. 그러나 유죄 판결이 나오면 미 대선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불확실하다. 여론조사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7%는 성추문 입막음돈 혐의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비슷한 비율의 응답자들은 트럼프가 심각한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수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 대부분은 바이든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font></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