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치매 돌봄, 경로당에서’ 나주시, 100세 돌봄관리사 39명 파견

100세 안심 경로당 180곳 매주 1회 순회 방문, 인지증진 프로그램 제공

관리사-환자 1:1매칭 따른 복약지도, 안부 확인 등 맞춤형 통합돌봄 호응

2024.02.14 16:19 입력

<div class="contWrap">
					<div> </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치매 돌봄, 경로당에서’ 나주시, 100세 돌봄관리사 39명 파견" src="http://www.honamtoday.com/PEG/1707895074911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나주시는 지난 13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100세 돌봄 관리사’ 발대식을 가졌다</div></td></tr></tbody></table>2023년 정부 지자체 합동평가 치매관리율 전국 1위에 빛나는 전남 나주시에선 노인 치매 돌봄 관리를 요양시설이나 병원이 아닌 마을 경로당에서 한다. </span></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3개년 계획의 치매전수조사, 100세 안심경로당 운영, 노인 생체 건강신호 스마트워치 보급 등 차별화된 시책 발굴을 통한 ‘민선 8기 나주형 치매 통합돌봄 서비스’를 본격 추진 중이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시는 특히 ‘100세까지 치매 걱정 없는 건강 도시’ 구현을 목표로 60세 이상 거주 비율이 높은 마을 경로당 180곳을 100세 안심 경로당으로 지정·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치매 고위험군, 환자들이 의료기관·시설이 아닌 평생을 살아온 터전에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이웃 간 지지와 정서적 안정을 통해 치매를 극복하는데 중점을 둔 시책이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경로당엔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자격, 역량을 갖춘 100세 돌봄 관리사가 파견된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돌봄 관리사들은 매주 경로당을 찾아 선제적인 치매 예방에서부터 증상 완화, 치료를 돕는 다양한 인지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돌봄 역량과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나주시는 올해 1월 공개 모집을 통해 노인 돌봄, 복지 관련 자격증 소지자 총 39명(재위촉32·신규7)을 돌봄 관리사로 선발했으며 지난 13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돌봄 관리사는 안심 경로당 180곳을 매주 1회 순회하며 미술, 음악, 인지놀이 등 다양한 인지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프로그램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이웃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평소 잠잠했던 마을 경로당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관리사들은 환자와의 1:1매칭을 통한 복약 관리와 건강상담, 말벗, 전화 안부 확인 등 가정 방문과 정서적지지 활동도 매달 병행한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나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인지증진 프로그램 전후 인지선별검사(CIST), 주관적 기억력 감퇴 설문(SMCQ),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SGDS-K) 등을 조사한 결과 참여 노인의 주관적 기억력 감퇴, 노인 우울감 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특히 전체 참여자 90%이상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긍정적으로 변화됐다고 응답하며 정책 효과성을 확인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치매는 사전 예방이 우선이지만 증상 발현 후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호전될 수 있도록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돌봄 관리사 한 분 한 분이 어르신의 건강, 환자 가정과 지역사회 행복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치매 걱정 없는 나주를 만드는 일꾼으로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font></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