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행운·번영 청룡의 해 '용 관련 지명' 전남, 전국 최다 310곳

전남 22개 시·군 중 순천이 34곳으로 가장 많아

순천 용두마을·광양 용머리공원·영암 용반마을 등

2024.01.01 06: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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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65"><tbody><tr><td><img alt="행운·번영 청룡의 해 '용 관련 지명' 전남, 전국 최다 310곳" src="http://www.honamtoday.com/PEG/17040576360343.jpg" width="565"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강원 속초시 청초호 용조형물 뒤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용 관련 지명을 조사한 결과 전남이 전국 최다로 확인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의 용 관련 지명은 310곳으로 전국(1261곳)의 약 25%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용은 십이지 중 진(辰)은 유일하게 상상 속 동물인 비와 구름을 관장하는 영수(靈獸)로 다산과 농경사회의 중요한 상징으로 여겨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특히 청룡은 힘과 행운, 번영을 상징하고 황제와 지배층 등 왕실 예복에 자주 새겨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용 관련 지명은 순천시가 34곳으로 가장 많았고 해남, 영암, 무안, 나주가 뒤를 이었다.</font></div><div><br></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행운·번영 청룡의 해 '용 관련 지명' 전남, 전국 최다 310곳" src="http://www.honamtoday.com/PEG/1704057679527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전남지역 용 관련 지명 종류별 분포도. (그래픽=전남도 제공) </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size="4">용과 관련된 지명은 주로 용 모양이나 승천하는 전설과 관련된 지명이 많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용 머리를 닮았다는 순천 주암면 용두마을, 광양 용머리공원, 마을 뒷산의 형태가 용 꼬리를 닮았다는 영암 금정면 용반마을,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았다는 담양 등용동, 화순의 용강마을, 장흥 소용동마을 등이 대표적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전남도청도 다섯 마리의 용이 구슬을 다루고 있는 형국인 오룡산 자락에 터를 잡아 건립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용 지명은 산이나 골짜기 등 자연 지명보다는 마을 이름과 관련된 경우가 많았다.</font></div><div><br></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행운·번영 청룡의 해 '용 관련 지명' 전남, 전국 최다 310곳" src="http://www.honamtoday.com/PEG/1704057712503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용 관련 지명 '무안 청룡마을' (사진=전남도 제공)</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size="4">마을 이름을 짓거나 부를 때 용의 기운과 행운을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던 것으로 풀이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특히 청룡과 관련된 보성의 상청룡 마을은 800여 년 전 마을 앞 연못에서 청룡이 승천했다고 전해진다. 무안의 청룡마을은 마을 산에 청룡형의 명당자리가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지명에는 다양한 유래와 전설이 반영돼 있는 만큼 전남도에 스며들어 있는 지명문화의 가치 재발견에 힘쓰겠다"며 "힘·행운·번영을 상징한 푸른 용의 해인 새해를 맞아 도민의 삶이 보다 풍요로워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font></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