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김영록 지사 애도..,'동학농민군 사죄비' 세운 나카츠카 교수 영면

조선 침략사 연구 등 왜곡된 역사 바로잡는데 평생바쳐

전남 동학농민혁명 조명·동아시아 연구자료 도립도서관 기증

2023.11.01 14:42 입력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font></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김영록 지사 애도..,'동학농민군 사죄비' 세운 나카츠카 교수 영면" src="http://www.honamtoday.com/PEG/1698817349489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한일 관계사 진실규명에 평생을 바친 일본의 양심 나카츠카 아키라(中塚明) 일본 나라여자대학 명예교수. (사진=미래로 가는 바른 역사협의회 제공)</div></td></tr></tbody></table><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일 근대 한일 관계사 진실규명에 평생을 바친 '일본의 양심' 나카츠카 아키라 교수가 지난달 29일 향년 94세로 별세함에 따라 영면을 기원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나카츠카 아키라 교수는 1960년대부터 청일전쟁을 비롯한 근대 일본의 조선침략사 연구에 힘쓰며 왜곡된 한·일 역사의 진실을 바로잡는데 기여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동안 여러 저서를 통해 일본군의 경복궁 불법 점령과 동학농민군 학살 등 거짓으로 점철된 실상을 세상에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전남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는 여러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전남도와 깊은 인연을 맺기도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나카츠카 교수는 지난 2012년 평생토록 수집한 동아시아 근대사 연구자료 1만3000점을 전남도립도서관에 무상으로 기증하기도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013년 10월에는 전남도청을 방문해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감명 깊은 강연으로 큰 울림을 줬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일본인으론 처음으로 동학군 토벌 최대 희생지인 나주에 '동학농민군 희생자 사죄비' 건립을 추진해 지난 10월30일 제막이 이뤄지면서 다시 한번 참된 역사의 의미를 일깨워줬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영록 지사는 "올바른 역사인식을 통해 한·일 양국이 평화와 화해, 상생과 공존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가르침을 깊이 새기고 그 숭고한 뜻을 잇겠다"며 "영면의 길을 떠난 나카츠카 교수께 200만 전남도민의 마음을 모아 깊은 애도를 표하고,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 지사는 또 전남도 일본사업소장을 통해 조화와 애도 서한문을 전달하고 조문토록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