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여, '비윤 나경원 당대표-친윤 이철규 원내대표론' 부상

이철규, 출마 고심 중…나경원은 잠행 이어져

친윤 지도부에 격한 반응도…비윤 "제정신인가"

현실화는 미지수…"원대 선거 결과 알 수 없어"

2024.04.25 07:08 입력

정치/주형탁기자 jht4008@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여, '비윤 나경원 당대표-친윤 이철규 원내대표론' 부상" src="http://www.honamtoday.com/PEG/1713996472656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서 나경원, 권영세 당선인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로 부상하면서 당대표 자리는 비윤계에 돌아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수도권 험지에서 생환한 나경원 당선인이 유력한 당권주자로 꼽히는 이유다. 나아가 당 안팎에서는 나 당선인과 이 의원의 연대설까지 퍼지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5일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이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를 고심 중이다. 그는 전날 통화에서 "어떠한 결심도 한 것은 없다"면서도 "선·후배들의 권유가 있어서 검토를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당내 주류인 친윤 세력이 구심점인 이 의원의 출마설을 띄워두고 분위기를 파악 중인 것으로도 보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실제로 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자 당 곳곳에서는 불만에 찬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총선 참패 직후 새로 구성되는 지도부가 또다시 친윤 중심으로 구성되는 것은 당 쇄신과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특히, 수도권 인사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도로 영남·친윤당'에 대한 우려가 크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 비윤계 의원은 통화에서 "제정신인가. 지금은 반성하고 자성해야 할 때가 아닌가"라며 "'수도권 지도부'와 혁신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인데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반면 친윤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 의원이 출마를 막을 이유가 없다는 기류가 읽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유상범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된 질의에 "여당 대표가 친윤이 아니면 반윤이 돼야 하나. 그것도 코미디 아닌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이 서로 공조하면서 정책, 정부를 이끌어 가야 하는데 대통령 따로 여당 따로 가야 된다는 얘기인가"라며 "민주당 때는 문재인 대통령이랑 완전히 따로 갔느냐. 같이 갔다"고 주장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일부는 당대표를 수도권·비윤계 인사로 세워서 균형을 맞추면 된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조정훈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에서 "원내대표가 소위 대통령실과 소통이 편한 분들로 된다면 당대표는 어느 정도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그래서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균형을 맞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를 근거로 '나경원-이철규' 연대설까지 퍼졌다. 그간 당을 떠나 있었던 나 당선인 입장에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 세력과 손을 잡아 세를 불리는 것을 마다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실제로 나 당선인은 지난해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민했지만 친윤계 압박에 최종 고사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친윤계 초선들이 불출마를 요구한 일명 '연판장 사태'를 겪기도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나 당선인은 당대표 출마 등 당내 현안과 관련된 직접적인 발언은 자제해오고 있다. 일단은 지역 활동을 중심으로 원내대표 선거까지 잠행을 이어가겠다는 분위기도 읽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원내대표 선거는 의원들 간의 얽히고설킨 이해관계에 따라 표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에 쉽사리 당선인을 예측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따라서 '나-이 연대설'의 실체도 불분명하다는 거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 당 관계자는 "윤재옥·김학용 의원이 붙었던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용산의 뜻이 김 의원에게 실려있다는 말이 많았는데 까보니 아니었다"며 "원내대표 선거는 반장 선거와 같기 때문에 결과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