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장고' 윤재옥, 곧 비대위원장 인선 결론낼 듯

29일 당선인총회 의견 모아 의결 절차 밟을 듯

전당대회 룰 개선 등 막중한 임무에 인물난 가중

낙선 중진까지 의사 타진하기도…"정중히 사양"

2024.04.26 06:17 입력

정치/주형탁기자 jht4008@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장고' 윤재옥, 곧 비대위원장 인선 결론낼 듯" src="http://www.honamtoday.com/PEG/1714079831564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총선평가 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 두 달짜리 비상대책위원장 자리를 채워야 하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본인은 안 하겠다고 못 박아뒀는데 선뜻 하겠다고 나서는 중진이 없는 탓이다. 총선 참패 수습과 전당대회 룰 개선 등 비대위원장에게 지워진 막중한 책임에 비해 얻어가는 정치적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극심한 인물난에 윤 원내대표가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6일 취재를 종합하면 당내에서는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비대위원장 인선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는 29일 예정된 당선인총회에서 의견을 모으고, 이후 전국위원회 등 의결 절차를 거치는 안이 유력해 보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앞서 윤 원내대표도 내달 3일 예정된 신임 원내대표 선거 전에 비대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 지도부 소속 의원은 통화에서 "공식 지침은 다음주이지만 윤 원내대표가 이번 주 안으로 사람은 결정할 듯하다"고 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인선 작업이 순탄하지는 않다. 전당대회 전까지 당 지도부 역할을 대신하는 이른바 '관리형 비대위'로 노선이 정해진 상황에서 적임자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임기가 두 달에 불과한 징검다리 지도부인 데다가 짧은 기간에 전당대회 룰도 개선해야 한다. 현재 당대표는 '당원투표 100%'로 뽑고 있다. 하지만 총선 참패 이후에는 '민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국민여론조사 비율을 최대 50%까지 늘리자는 주장이 나온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특히, 비윤(비윤석열계)·수도권 인사를 중심으로 전당대회 룰을 뜯어고쳐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다. 반면 친윤계에서는 현 규정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소폭 조정하는 선에서 매듭짓자는 기류가 읽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어떠한 결정을 내리던 책임론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실제로 윤 원내대표 측으로부터 요청을 받았지만 이를 고사한 중진 의원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당에서 얘기를 해왔는데 정중히 사양했다"며 "선거 패배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고, 능력이 있는 다선 의원이 여러 명 있지 않나. 저는 적임자가 아니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중진급 당선인에는 6선 조경태·주호영 의원, 5선 권성동·권영세·김기현·윤상현 의원과 나경원·조배숙 당선인 등이 포함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4선으로는 김도읍·김상훈·김태호·박덕흠·박대출·안철수·윤영석·이종배·이헌승·한기호 의원이 있다. 박진·서병수·이명수·홍문표 의원 등 낙선한 중진들도 후보군에 올렸던 것으로 보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조경태 의원의 경우 당으로부터 요청이 있다면 비대위원장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윤 원내대표는 전날 이에 관한 질의에 "중진 의원으로서 본인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이해해달라"며 "제안한 바는 없다"고 답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가능성은 낮지만 윤 원내대표가 계속해서 키를 쥐고 갈 수도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윤 원내대표 측은 "이미 안 하겠다고 선언을 했는데 다시 맡겠다는 것도 이상하지 않겠나"라며 "후보들과 접촉은 계속해서 하고 있다"고 전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