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민주, 하위 20% 대상자 통보설에 '뒤숭숭'…공관위 오늘 첫 회의

컷오프 대상 하위 20% 실명 명단 지라시 형태로 퍼져

당 "평가는 밀봉된 상태이며 보도는 사실무근 오보"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 위원장으로 한 15명 규모 발족

친명 일색 구성·자객공천 논란 등 계파 간 갈등 차단 관건

2024.01.12 07:32 입력

정치/주형탁기자 jht40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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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민주, 하위 20% 대상자 통보설에 '뒤숭숭'…공관위 오늘 첫 회의" src="http://www.honamtoday.com/PEG/1705012313758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 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 4·10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컷오프 대상 하위 20%를 통보했다는 지라시가 돌자 민주당이 '사실무근'이라며 조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당 내에서 현역 의원 실명이 적힌 명단이 도는 것을 놓고 뒤숭숭한 분위기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1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역 의원 실명이 적힌 명단이 사설정보지(지라시) 형태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가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넘긴 것으로 전해진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하면 경선에서 20~30%의 득표수 감산이 적용돼, 공천 심사에서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당내에선 하위 20% 통보에 불만을 가진 현역 의원들의 추가 탈당 러시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하위 20% 통보설에 당이 술렁이자 당에선 즉각 오보라며 진화에 나섰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 하위 20% 관련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근거 없는 오보"라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는 "어제 당 공보국에서 공식적으로 말한 바와 같이 (하위 20% 대상자) 평가는 마무리가 돼 밀봉된 상태"라며 "(해당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고 정정 요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12일 공천 작업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첫 회의를 연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공관위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앞서 민주당은 지난 5일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15명 규모의 공관위를 발족했다. 부위원장에는 조정식 사무총장, 간사엔 김병기 수석사무총장을 선임했다. 당연직 현역 의원으로는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이 들어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민주당은 공천관리위원회를 외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다양성과 혁신성을 담보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자평했다. 공천관리 위원 중 여성은 과반 7명으로 이 중 청년은 3명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날 회의에서는 공관위 운영에 대한 실무진 보고와 함께 총선기획단이 넘긴 논의 내용을 두루 살필 것으로 보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총기단은 전날 마지막 회의에서 후보자에 대한 가상자산, 부적절 언행 검증 강화와 현역 하위 평가자의 페널티 강화, 여성청년 정치 참여 확대 등을 제시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임 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공천 과정의 공정성을 강조할 것으로 점쳐진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지난주 공관위 구성이 완료되자 비명계는 '친명(친이재명) 공관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당 지도부 인선이 친명 일색인 가운데 임 위원장도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 대표의 정책자문 그룹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을 들어 '친명 공관위'라고 비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여기에 민주당은 친명계 의원 지역구에 출마를 준비하던 비명계 인사들이 예비 후보 심사에서 석연찮은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공천 작업이 초반부터 공정성 시비로 잡음이 일었다. 또 친명계 원외 인사들이 비명계 현역 지역구에 도전하는 사례도 잇달아 공천을 둘러싼 갈등도 커지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공관위 관계자는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원로학자를 공관위원장으로 임명한 데는 당 안팎의 공천 계파 갈등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관리 업무를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공관위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최소 1차례 이상 모여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 달 중순 늦어도 다음 달 말 한 달가량 활동하며 경선을 마무리하는 등 총선에 나갈 후보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