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WBC 참패에 음주논란까지…류중일호 출항 전부터 '부담'

야구대표팀, 최근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부진

WBC 기간 음주 파문 겹치면서 부담감 커져

2023.06.08 07:30 입력

스포츠/조정삼기자 smilejoa@nate.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59"><tbody><tr><td><img alt="WBC 참패에 음주논란까지…류중일호 출항 전부터 '부담'" src="http://www.honamtoday.com/PEG/16861769099715.jpg" width="559"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023 B조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표팀 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성적 부담에, 따가운 눈초리까지.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어깨가 출발선에 서기도 전부터 무거워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9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을 한다. 이 자리에서 24명의 최종 명단도 공개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태극마크를 다는 건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영광 중 하나다. 그만큼 무게도 결코 가볍지 않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번 대표팀이 짊어질 태극마크는 더욱 무거울 전망이다. 대표팀을 둘러싼 분위기가 가뜩이나 냉랭해져 있는 탓이다.</font></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br></span></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61"><tbody><tr><td><img alt="WBC 참패에 음주논란까지…류중일호 출항 전부터 '부담'" src="http://www.honamtoday.com/PEG/16861769580098.jpg" width="561"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B조 호주와 대한민국의 경기, 7:8로 패배한 야구대표팀이 아쉬운 표정을 하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size="4">한국 야구대표팀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020 도쿄올림픽에서 야구대표팀은 참가 6개국 중 4위에 그쳤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지난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1라운드 2승2패로 3위에 그쳐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3회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야구는 국내 프로스포츠 중 단연 최고 인기 종목으로 꼽힌다. 그만큼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고, 선수들도 좋은 대우를 받는다. 하지만 국제 무대만 서면 세계와의 기량 차이를 넘어서지 못한 채 '우물 안 개구리'란 지적을 피하지 못한다.</font></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64"><tbody><tr><td><img alt="WBC 참패에 음주논란까지…류중일호 출항 전부터 '부담'" src="http://www.honamtoday.com/PEG/16861769980414.jpg" width="564"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일본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기간에 음주를 해 상벌위에 회부된 김광현(SSG 랜더스),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이 7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직접 소명을 마친 뒤 위원회를 나서고 있다. </div></td></tr></tbody></table></span></div><div><font size="4">여기에 최근 불거진 WBC 음주 파문은 야구 대표팀을 향한 시선을 더욱 싸늘하게 만들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광현(SSG 랜더스),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이 대회 기간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졸전으로 충격을 안긴 대회 기간, 선수들이 유흥업소를 찾아 술을 마셨다는 사실은 곧 큰 파문을 불러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공개 사과를 한 이들에 대해 7일 상벌위원회는 품위손상에 근거해 제재를 내렸다. 두 차례 유흥주점에 방문한 김광현은 사회봉사 80시간 및 제재금 500만원, 한 차례씩 유흥주점에 출입한 이용찬, 정철원은 각각 사회봉사 40시간에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팬들의 마음을 다시 돌리기 위해서는 이번 대표팀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성적도, 책임감도 여느 대회보다 더 요구되는 분위기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아시안게임도 쉬운 무대는 아니다. 최정예가 나섰지만 정상으로 가는 길은 늘 순탄치 않았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이대호(은퇴) 등이 나서고도 대만, 일본에 패하며 동메달을 얻는 데 그치기도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번 대회는 멤버 구성도 다르다. 세대교체를 염두에 두고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차 이하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나이와 연차에 구애받지 않는 와일드카드는 3명으로 한정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쉽지 않은 출발이지만 이전 보다 젊어질 대표팀이 국제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성적까지 낸다면 KBO리그에 모처럼 신바람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가기엔 여정이 간단치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