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황선우, 자유형 200m 金·3회 연속 메달

2022년 은메달·2023년 동메달 이어 또 입상

김우민과 함께 나란히 '금빛 역영'

2024.02.14 07:03 입력

스포츠/조정삼기자 smilejoa@nate.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63"><tbody><tr><td><img alt="황선우, 자유형 200m 金·3회 연속 메달" src="http://www.honamtoday.com/PEG/17078617541382.jpg" width="563"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황선우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5로 금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1·강원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번에는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황선우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00m까지 선두를 달리던 황선우는 150m 지점을 2위로 통과했지만, 마지막 50m에서 매섭게 스퍼트를 올린 끝에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1분45초05)를 0.3초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로써 황선우는 3회 연속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섰다. 한국 수영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딴 것은 황선우가 최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황선우는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당시 한국신기록인 1분44초47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황선우는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는 이 기록을 1분44초42로 단축하면서 동메달을 수확,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딴 최초의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지난해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분44초40의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쥔 황선우는 이 기록에는 0.35초 뒤지는 기록을 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아울러 황선우는 김우민(23·강원도청)과 더불어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합작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우민은 지난 12일 벌어진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우승해 2007년 멜버른,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가 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황선우가 나란히 '금빛 역영'을 선보이면서 한국 수영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2명의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게 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국 수영이 단일 세계선수권에서 복수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우승 후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딴 금메달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황선우는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이 종목 우승자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금, 은메달을 목에 건 매튜 리처즈와 톰 딘(이상 영국)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출고일자 2024. 02. 14</font></div><div><font size="4">associate_pic3</font></div><div><font size="4">[도하=AP/뉴시스] 황선우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역영을 펼치고 있다. 2024.02.14</font></div><div><font size="4">여름에 열리던 예년과 달리 올해 세계선수권은 겨울에 열려 선수들 대부분이 최고조의 컨디션은 아니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4주 동안 호주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한 후 컨디션을 조율할 시간이 짧아 역시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았던 황선우는 지난 12일 벌어진 예선에서 1분46초99로 전체 11위에 머물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러나 준결승에서는 1분45초15로 전체 2위에 오르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준결승을 마친 후 황선우는 "예선 때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준결승에서 몸이 잘 올라오고 기록과 레이스도 만족스러웠다"고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황선우는 결승에서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을 갈아치우지는 못했지만, 금메달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8명의 선수 중 가장 빠른 0.62초의 반응속도로 물에 뛰어든 황선우는 첫 50m 구간에서 24초24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섰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00m 지점까지는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50~100m 구간기록 26초33, 100m까지 기록은 50초57이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황선우는 100m 지점을 지난 후 속도가 다소 떨어지면서 2위로 밀렸다. 황선우의 100~150m 구간기록은 27초29로, 5번째로 느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00~150m에서 구간기록 26초99를 기록한 루크 홉슨(미국)이 선두로 나섰고, 랍시스가 황선우의 뒤를 바짝 쫓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하지만 황선우는 막판 50m에서 온 힘을 쏟아내며 스퍼트를 올렸다. 마지막 50m에서 황선우의 구간기록은 26초89로 무척 빨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00~150m 구간에서 너무 스피드를 올려 힘이 빠진 홉슨이 뒤로 밀린 가운데 랍시스가 끝까지 추격했지만, 황선우는 결승점 직전 선두를 다시 꿰찬 후 그대로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달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홉슨은 1분45초26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