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예비 국제스포츠행정가들, 스포츠계 민감 현안 도핑문제 토론

도핑방지위, 서울대 DTM 학생 대상 특강

2024.02.14 16:44 입력

스포츠/조정삼기자 smilejoa@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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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예비 국제스포츠행정가들, 스포츠계 민감 현안 도핑문제 토론" src="http://www.honamtoday.com/PEG/1707896622241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김금평 사무총장 DTM 특강 단체사진. . (사진=한국도핑방지위원회 제공)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 한국에서 공부 중인 국제스포츠행정가들이 스포츠계의 민감한 현안인 도핑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지난 7일 김금평 사무총장이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Dream Together Master·DTM)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핑 방지 특강을 했다고 14일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DTM은 개발도상국 스포츠 행정가와 선수 출신들을 대상으로 교과 과정과 비교과 과정을 제공하는 차세대 국제 스포츠 행정가 양성 사업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교과 과정은 스포츠 정책, 법, 매니지먼트 등 스포츠 행정 전반과 스포츠 현장 견학, 명사 특강 등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번 특강에서는 ▲도핑의 정의와 역사 ▲도핑방지를 위한 국내외 거버넌스 ▲도핑방지계에서 국제협력의 필요성 등이 다뤄졌다.</font></div><div><br></div><div><font size="4">김 총장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직 진출 과정을 학생들에게 스포츠 행정가 관점에서 소개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특강 이후 자유 토론 시간에는 여자 육상선수 캐스터 세메냐(Caster Semenya)와 인핸스드 게임(Enhanced Games) 사례가 다뤄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세메냐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아 여자부 경기 출전이 금지된 육상 선수다. 세메냐는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여자 8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후 남성 호르몬 과다 분비를 이유로 성 정체성 논란에 휘말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에 세계육상연맹은 지난해 3월부터 DSD(Differences of Sexual Development·성적 발달 차이) 선수로 불리는 선수들에 대한 출전 기준을 강화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로써 여자부 모든 종목에 나서는 선수들은 24개월 동안 테스토스테론 수치 2.5n㏖/L 이하를 유지해야 출전이 가능해졌다. 일반 성인 여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0.12~0.179n㏖/L, 남성은 7.7~29.4n㏖/L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인핸스드 게임은 WADA가 금지하는 약물의 복용과 각 종목 단체가 금지한 신발, 유니폼 착용 등이 모두 허용되는 대회다. 호주 사업가 에런 드수자가 기획하고 페이팔의 창립자 피터 틸이 후원하는 대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금지 약물 복용이 기록 향상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수영, 육상, 격투 등이 주요 종목이다. 아직 초대 대회 개최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2019년 은퇴한 전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ｍ 챔피언 제임스 매그너슨(호주)이 출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 총장은 "DTM 학생들의 높은 수준의 도핑 방지 지식과 열정에 감명을 받았다"며 "개발도상국 대상 도핑 방지 지식공유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 향후 도핑 방지 관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