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해면' 연구해보니…"지구온난화 '80년 일찍' 진행됐다"

호주 연구진, 해면 성분 분석…과거 수온 추정

산업화 직전인 1800년대 중반 기온은 0.5도↓

1980년대 아닌 1900년대 초 지구 온난화 시작

2024.02.10 07: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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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해면' 연구해보니…지구온난화 '80년 일찍' 진행됐다" src="http://www.honamtoday.com/PEG/1707516935759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연구팀이 카리브해 해면을 조사한 결과 1800년대 중반의 온도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보다 0.5도 낮았으며, 지구온난화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80년 이르게 시작했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사진은 연구에 사용된 해면의 모습. (사진=연구 저자 아모스 윈터 제공)</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스펀지'의 재료인 바다생물 ‘해면’을 연구한 결과 지구온난화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 6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호주의 한 연구진이 카리브해 심해에 있던 해면을 연구한 결과, 지구온난화가 예상보다 최소 10년 앞당겨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연구를 진행한 말콤 맥컬록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해양 지구화학교수는 “이게 사실이라면 이젠 정말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연구진은 수백 년 이상 된 해면을 활용해 1800년대의 온도 그래프를 만들었다. 해면은 물을 통과시키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농도·수온·PH 수치 등 많은 생태 정보를 저장한다.</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연구 결과 지구온난화 발생 전인 1800년대 중반 지구 온도는 현재 알려진 것보다 약 0.5도 낮았다. 기존에 알려진 1800년대 중반 기온은 당시 선원들이 양동이로 물을 퍼서 측정한 것으로 변동성이 높았다. 정확한 온도는 알려지지 않았다.</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연구진은 해면의 성분인 칼슘과 스트론튬을 통해 더 정확한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따뜻한 물은 스트론튬을, 차가운 물은 칼슘을 생성한다는 것이다.</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또한 연구진은 지구온난화가 1900년대 초반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80년이나 이르다. 1800년대 중반 산업혁명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이미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연구진은 지구온난화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해면' 연구해보니…지구온난화 '80년 일찍' 진행됐다" src="http://www.honamtoday.com/PEG/1707516964317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연구팀이 카리브해 해면을 조사한 결과 1800년대 중반의 온도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보다 0.5도 낮았으며, 지구온난화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80년 이르게 시작했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사진은 연구에 사용된 해면의 단면. (사진=연구 저자 아모스 윈터 제공) </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size="4">일각에서는 특정 지역에 서식한 생물 데이터를 토대로 지금까지의 지구온난화에 대한 기록을 부정하는 것은 신빙성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그러나 연구진은 해면 기반 데이터는 1800년대를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일치한다고 반박했다. 또한 카리브해의 수온은 지구 평균 해수온과 비슷하고, 이곳의 해면은 엘니뇨·라니냐 등 극단적 이상 기후 현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표본으로 적합하다고 전했다.</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연구 공동 저자 아모스 윈터는 해면을 ‘역사·인류사의 대성당’이라고 칭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편 마이클 오펜하이머 프린스턴대학교 기후과학자는 설령 1800년대 중반 기온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해도 공식적으로 수정될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를 전했다. 산업화 이전의 기온 절댓값이 아니라, 그 당시와 비교한 기온 변화값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갯솜’이라고도 불리는 해면은 후생동물 중 가장 하등한 동물이다. 말린 해면은 화장·사무·의료용 스펀지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수면 33~98m 밑에 사는 해면을 구하기 위해 특수 잠수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