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트럼프, 명예훼손 1112억원 배상금 폭탄…대선가도 '악재'

'성추행 피해자' 캐럴,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

배심원단, 1830만달러+6500만달러 배상 판단

트럼프 "바이든 주도 마녀사냥…항소하겠다"

2024.01.27 08: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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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트럼프, 명예훼손 1112억원 배상금 폭탄…대선가도 '악재'" src="http://www.honamtoday.com/PEG/1706311945292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뉴욕 남부연방지법에서 열린 패션잡지 전 컬럼니스트 E 진 캐럴이 제기한 명예훼손 재판 최종변론에 참석하는 모습.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행 피해자인 패션잡지 전 컬럼니스트 E 진 캐럴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1000억원이 넘는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26일(현지시간) 판단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사건 대부분 재판을 직접 참석하며 변론에 공을 들였으나 결과적으로 천억원대 배상금을 떠안으며 완패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제막 막이 오른 대권가도에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항소하면 항소심 다툼을 위해 막대한 심력을 쏟아야 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 남부연방지법 배심원단은 캐럴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 8330만달러(약 1112억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배심원단은 2019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행 주장을 부인하면서 발생한 캐럴의 피해와 관련해 1830만달러가 배상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더해 징벌적 손해배상금으로 6500만달러가 지급돼야 한다고 봤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캐럴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9년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는 성명과 발언 등을 통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고, 피해자가 협박이나 증오메시지에 시달리는 등 피해를 입게 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앞서 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행 의혹이 사실이라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자신이 믿고 있는 사실을 말한 것이며, 협박메시지 등을 보내라고 지시한 사실이 일체 없기에 배상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캐럴 측은 당초 1000만달러 수준의 배상금을 요구했으며, 9명의 배심원단의 최종 판단은 최초 요구보다 8배 이상 높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캐럴을 공격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발언했다고 판단한 모양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사건 대부분 재판을 직접 지켜봤고, 이날 최종변론 법정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배심원단 평결이 내려지기 앞서 법정을 떠났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는 판결이 나온 뒤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번 사건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도한 마녀사냥이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트럼프, 명예훼손 1112억원 배상금 폭탄…대선가도 '악재'" src="http://www.honamtoday.com/PEG/1706311985332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뉴욕 남부연방지법에서 열린 패션잡지 전 컬럼니스트 E 진 캐럴이 제기한 명예훼손 재판 최종변론에 참석하는 모습</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트럼프 전 대통령은 "두 판결 모두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으며, 나와 공화당에 초점을 맞춰 바이든이 주도한 이 모든 것에 항소할 것"이라며 "우리 법률시스템은 통제를 벗어났고 정치적 무기로 사용되고 있다. 그들은 수정헌법 1조 권리를 빼앗았고, 이건 미국이 아니다"고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캐럴에 대한 성추행과 관련해 배상금 지급 판결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뉴욕 남부연방지법은 지난해 5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캐럴을 성추행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총 500만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평결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결과적으로 캐럴 성추행 의혹과 그에 대한 대응 때문에 9000만달러에 가까운 배상책임을 지게된 셈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번 법원 판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는 한층 무거워진 것으로 보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트럼프 전 대통령은 막대한 배상금을 모면하기 위해 항소에 나설 것이고, 대선 운동 기간 항소심 재판도 직접 챙겨야 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사건 외에도 금융사기 의혹 민사재판과 다른 형사재판도 줄줄이 앞두고 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