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이-팔 전쟁] 직원 12명, 하마스 가담 의혹…美 "지원 중단"

UNRWA, 의심직원 해고하고 진상 조사

이스라엘이 정보 제공…"입증된 정보"

美 "신속한 조사 요구…걸맞은 책임져야"

2024.01.27 06: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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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60"><tbody><tr><td><img alt="[이-팔 전쟁] 직원 12명, 하마스 가담 의혹…美 지원 중단" src="http://www.honamtoday.com/PEG/17063027858865.jpg" width="56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지난해 11월19일(현지시각)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에서 연료를 실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트럭이 가자지구로 진입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에 매 이틀 14만 리터의 연료 반입을 허용했다. 26일(현지시간) CNN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필립 라자리니 UNRWA 사무총장은 이날 "이스라엘 당국이 끔찍한 10월7일 이스라엘 공격에 여러명의 UNRWA 직원이 연루됐다는 혐의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소속 직원 십수명이 지난해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가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UNRWA이 진상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최대 공여국인 미국은 자금 지원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이번 사태의 여파로 가자지구 인도적지원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6일(현지시간) CNN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필립 라자리니 UNRWA 사무총장은 이날 "이스라엘 당국이 끔찍한 10월7일 이스라엘 공격에 여러명의 UNRWA 직원이 연루됐다는 혐의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라자리니 사무총장은 또 "인도적 지원을 전달하는 우리 기관의 능력을 보호하기 위해 즉시 해당 직원들의 계약을 해지하고, 지체없이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UNRWA은 조사 결과 하마스 연루 사실이 확인되면 형사기소를 포함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의혹이 제기된 직원은 총 12명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스라엘 정보기관인 신베트와 군 정보당국은 하마스 기습 당시 UNRWA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이 기구의 차량과 시설이 이용됐다는 정보를 제공했다고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스라엘 당국 관계자는 "이것은 강력하고 입증된 정보"라며 "많은 정보가 10월7일 공격 당시 체포된 대원들을 심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미국 국무부는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이날 매우 우려된다며 UNRWA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에서 "이 문제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으며, 이스라엘 정부에 더 많은 정보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완전하고 투명한 조사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책임져야할 이들이 걸맞은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미국의 지원 중단 조치에 이스라엘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유엔 난민기구에 책임을 묻는 데 있어서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어 "국제적인 노력과 자금, 인도주의적 이니셔티브가 하마스 테러와 이스라엘인 학살을 부추기지 않도록 큰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며 "인도주의 활동을 가장한 테러리즘은 유엔과 유엔이 표방하는 원칙에 대한 수치"라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UNRWA은 1949년 1차 중동전쟁 이후 설립됐으며 가자지구와 사안지구,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일대에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인도적지원을 제공하는 단체다. 2022년 기준 미국과 독일, 유럽연합(EU)이 최대 공여국이었으며, 가자지구로 인도적지원이 전달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미국은 하마스의 공격이 테러행위라며 거듭 규탄해왔는데, UNRWA 직원이 테러행위에 연루된 만큼 자금 지원의 지속 여부를 두고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