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정치 중립" 선언한 소상공인연합회…무슨 일 있었길래?

총선 두 달 앞두고, 소공연 "정치적 중립 선언"

일부 소속 단체장, 오 전 회장 지지선언서 작성

"개인 차원의 일"…중기부는 자체 조사 요청도

2024.03.14 06:53 입력

사회/박태희기자 taehee58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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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57"><tbody><tr><td><img alt="정치 중립 선언한 소상공인연합회…무슨 일 있었길래?" src="http://www.honamtoday.com/PEG/17103667605994.jpg" width="557"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플랫폼 독과점 및 불공정 행위 규제 촉구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총선을 두 달 앞두고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가 성명서를 통해 정치적 중립을 선언해 주목된다. 오세희 전 회장이 출마를 위해 사퇴한 지 일주일 만이다. 일각에서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4일 소공연에 따르면 이 단체는 전날 성명서를 통해 "본회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모든 행위를 거부하며, 본회 정관에 의거해 공직선거에서 절대적인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러면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4조에 근거한 소상공인 법정경제단체로써,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는 목적에 충실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성명서 발표는 오 전 회장의 총선 출마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훼손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소속 단체장들은 오 전 회장의 사퇴 다음 날, 지지선언서를 작성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소공연 정관은 정치에 관한 행위나 공직선거에 있어서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다만 소공연은 단체와는 관계 없는 개인 주도의 일이었다고 선을 그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오 전 회장의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유기준 수석부회장은 "지역회장들이 자체적으로 (작성)한 것"이라며 "오 전 회장과 집행부에서는 오히려 만류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93"><tbody><tr><td><img alt="정치 중립 선언한 소상공인연합회…무슨 일 있었길래?" src="http://www.honamtoday.com/PEG/17103667879921.jpg" width="593"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로고. </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size="4">다른 소공연 관계자도 "지지 선언서에 '소공연' 이름은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일부 소속 단체장들은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지지 선언을 계획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소공연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자 소공연에 자체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중기부 관계자는 "관리·감독권이 있기 때문에 조사를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 지지 선언 여부 등을 확인해보겠다는 것"이라며 "심각한 법적 문제까지는 아니라고 보지만, 잠재적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중기부는 추후 조사 결과에 따라 조사권 발동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편 오 전 회장은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으며,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민주연합에 제시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소공연은 오 전 회장의 남은 임기 5개월 동안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