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이-팔 전쟁] 네타냐후 "美 지지없이도 라파 진입"…블링컨 "잘못된 방법"

네타냐후, 블링컨 만나 라파 작전 강행 의지

"라파 진입 없이는 하마스 물리칠 방법 없어"

블링컨 "이스라엘 고립되고 안보·입지 해쳐"

2024.03.23 07:43 입력

국제/정택균기자 calm1362@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64"><tbody><tr><td><img alt="[이-팔 전쟁] 네타냐후 美 지지없이도 라파 진입…블링컨 잘못된 방법" src="http://www.honamtoday.com/PEG/17111473916204.jpg" width="564"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2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만나 "미국의 지지을 받아 하길 희망하지만, 필요하다면 혼자서 하겠다"며 가자지구 내 라파 지상군 투입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은 지난 17일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예루살렘 총리실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2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만나 "미국의 지지을 받아 하길 희망하지만, 필요하다면 혼자서 하겠다"며 가자지구 내 라파 지상군 투입 의지를 드러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CNN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블링컨 장관과 만난 후 영상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네타냐후 총리는 "5개월 넘게 하마스와 전쟁에 함께 서 있다는 사실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전쟁 지역을 위해 민간인 대피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당연히 인도주의적 필요성을 살펴야 하며, 그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러면서도 "그러나 나는 라파에 들어가서 남은 부대를 제거하지 않고는 하마스를 물리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 가자지구 내 대규모 지상작전 실행 여부를 두고 미국과 이스라엘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라파 작전 수행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현재 라파에는 가자 전역에서 모인 피난민 등 주민 130명이 밀집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는 확실한 민간인 보호 계획을 요구하며 라파 지상작전을 사실상 반대하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네타냐후 총리는 지상전 개시 전 이들을 라파 북부로 다시 피신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블링컨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을 떠나기 앞서 라파 지상작전은 "전세계에서 이스라엘을 더 고립시키고, 이스라엘의 장기적인 안보와 입지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네타냐후 총리 및 이스라엘 전쟁 내각과의 회담에서는 "하마스 패퇴라는 이스라엘의 목표에 공감하지만, 라파 지상작전은 그 방법이 아니다"는 미국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span></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는 "더 많은 많은 민간인들이 죽을 위험이 있으며, 인도주의적 지원 제공에는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백악관은 입장차가 좁혀질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이스라엘 정부가 수일내 대표단을 파견해 대규모 지상작전의 대안과 몇가지 실행 가능한 옵션에 대해 흥미로운 관점에서 이야기할 것이란 점을 주목한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어 "우리는 우려를 표명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있고, 그들은 듣기를 거부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전에도 이스라엘이 미국의 조언을 받아들인 선례가 있다고 강조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커비 보좌관은 "라파는 150명에 달하는 인구가 있으며, 그리 크지도 않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안전과 안보에 책임이 있고 그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대규모 지상작전은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font></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