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젤렌스키, '마리우폴에서 20일' 오스카 수상 환영…"제작진에 감사"

"러시아 테러리즘 진실 보여줘"

2024.03.12 07: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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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젤렌스키, '마리우폴에서 20일' 오스카 수상 환영…제작진에 감사" src="http://www.honamtoday.com/PEG/17101945208450.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영화 '마리우폴에서의 20일' 장면으로, 우크라이나 응급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이 2022년 3월9일 공습 피해를 입은 마리우폴의 산부인과 병원에서 임신부를 옮기는 모습.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우크라이나 전쟁 참상을 담은 영화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이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데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테러리즘의 진실을 보여주는 영화"라며 환영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가 역사상 처음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큰 소리로 말할 수 있게 됐다"며 제작진에 감사를 표했다. 또 "우리 투쟁의 진실을 알리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알린 전 세계 모든 언론인에게도 감사하다"고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어 "우린 이 전쟁과 마리우폴의 매일을 기억하고 잊지 않을 것이다. 도시를 위해 싸운 모든 이를 기억할 것이다"라며 "여전히 비인간적 조건에 갇혀있는 마리우폴과 아조우스탈 모든 대원을 러시아 포로에서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러면서 "이 전쟁의 진실, 우크라이나인들의 용기와 고통에 대해 알려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진실은 모든 것을 이겨낸다"고 강조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br></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젤렌스키, '마리우폴에서 20일' 오스카 수상 환영…제작진에 감사" src="http://www.honamtoday.com/PEG/1710194580257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영화 '마리우폴에서의 20일' 제작진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 오스카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엠스티슬라브 체르노프 감독의 영화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첫 달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을 점진적으로 포위하고 그 과정에서 주민들이 입은 피해를 담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언론인 세 명으로 구성된 제작진은 목숨을 걸고 마리우폴에서 촬영했으며, 촬영 자료를 자동차 좌석 아래에 숨긴 채 수많은 러시아 검문소를 통과한 끝에 가까스로 마리우폴을 떠날 수 있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체르노프 감독은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이 무대에 올라 '이 영화를 만들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하는 첫 감독일 것"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과 이 영화를 맞바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러면서 "역사 기록이 바로 세워지고 진실이 승리하며, 마리우폴 주민들과 목숨을 바친 사람들이 절대 잊히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영화는 기억을 형성하고, 기억은 역사를 형성한다"고 촉구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