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사실 돌아오고 싶은 '샤이 전공의' 얼마나…오늘부터 '신고' 받는다

전공의 보호·신고센터 시작…연락처 공개

익명 보장, 수련병원 교체…사후 모니터링도

피해 신고 시 처분 경감…불법 행위엔 '철퇴'

2024.03.12 07:06 입력

사회/박태희기자 taehee5839@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사실 돌아오고 싶은 '샤이 전공의' 얼마나…오늘부터 '신고' 받는다" src="http://www.honamtoday.com/PEG/17101947111240.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전공의 이탈 사태 4주차에 접어든 지난 11일 오전 서울시내 한 병원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div></td></tr></tbody></table></div><div><font size="4"> 정부가 주위 압박 등으로 복귀를 망설이는 전공의를 위한 보호·신고센터를 가동하기로 하면서 얼마나 많은 전공의가 현장 복귀 뜻을 알려올 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2일부터 전공의 보호·신고센터가 운영을 시작한다.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로 피해 신고를 접수할 수 있는 핫라인도 설정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동안 010-5052-3624, 010-9026-5484를 통해 전공의 보호·신고 접수를 받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이 직접 연락하거나 해당 전공의들의 주변 사람이 연락해 보호를 요청할 수 있다. 온라인이나 의사 커뮤니티에서 복귀 전공의를 협박하는 사례를 본다면 어느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접수 과정에서 수집되는 개인 정보는 당사자 동의 없이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 관리할 방침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전공의 피해·보호신고센터는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거나 이탈 상태이면서도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를 보호하기 위해 운영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이탈이 4주 차에 접어들면서 일부에서는 이탈을 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한 위협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최근 일부 의사와 의대생이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전공의 개인 정보가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름과 출신학교 등이 담겨 사실상 '색출' 작업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정부는 센터를 통해 복귀자는 보호하겠다는 메시지와 시스템을 내보이면서 복귀를 촉구하려는 방침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센터를 통한 신고 및 상담 과정에서 신원은 철저히 보장하고 강압 또는 분위기에 휩쓸려 이탈했다가 복귀하지 못한 전공의의 경우 신고 센터에 신고를 하면 복지부가 추후 징계 과정에서 감안할 예정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지난 8일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분위기상, 또는 자꾸 명단을 올려서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상황에 어쩔 수 없이 근무지를 이탈할 수 밖에 없는 분들은 따로 신고를 받아서 나중에 필요할 때 감안하는 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책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font></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사실 돌아오고 싶은 '샤이 전공의' 얼마나…오늘부터 '신고' 받는다" src="http://www.honamtoday.com/PEG/1710194789180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정부가 지난 11일 전공의 의료 공백에 대응해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을 20개 병원에 파견했다. 이날 서울시내 한 병원에서 한 군의관이 파견근무에 나서고 있다.
</div></td></tr></tbody></table></span></div><div><font size="4">또 전공의가 요청을 할 경우 현재 소속된 수련병원이 아닌 다른 수련병원에서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사후 모니터링도 할 예정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여기에 복지부는 각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전공의 보호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도록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정부는 이처럼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거나 지키려는 의료진을 색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엄중 대응 방침을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와 함께 이탈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를 공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다. 전공의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및 구속수사 등을 추진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편 지난 8일 오전 11시까지 복지부가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2912명을 대상으로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92.9%에 달하는 1만1994명이 계약을 포기했거나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전공의를 확인하는 대로 의사 면허 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순차적으로 발송하고 있으며 지난 8일까지 4944명에게 사전 통지가 실시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전 제1통제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이 현장으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대한 보호하겠다"면서 "집단행동을 조장하고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압력을 넣는 행위에 대해서는 위법 사항이 확인 되는대로 신속히 수사 의뢰를 하고 있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