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두산 이승엽 감독이 찍었다…신인 투수 김택연 "지금에 만족 안 해"

캠프 투수 MVP…"모든 건 시즌 잘하기 위한 과정"

"어떤 보직이든 잘할 자신 있어…목표는 신인왕"

2024.03.07 06:39 입력

스포츠/조정삼기자 smilejoa@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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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56"><tbody><tr><td><img alt="두산 이승엽 감독이 찍었다…신인 투수 김택연 지금에 만족 안 해" src="http://www.honamtoday.com/PEG/17097611143022.jpg" width="556"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두산 베어스 김택연이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 "투수 부문에선 당연히 김택연이죠."</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스프링캠프 기간 가장 눈에 띈 선수를 골라달라는 질문을 받은 이승엽(48) 두산 베어스 감독은 망설임이 없었다. 한 달여의 캠프 기간, 신인 투수 김택연(19)이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이승엽 감독은 김택연에 대해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부상 없이 잘 관리를 해준다면 분명 그 어떤 투수보다 좋은 투수로 성장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관리를 받으며 경험만 쌓는다면 구위 면에서는 19살 중에서는 최고가 아닐까 싶다"고 치켜세웠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택연은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다. 두산이 올해 고졸 신인 중 유일하게 김택연을 캠프에 데려갔을 정도로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택연도 이에 부응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기간 4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 1피안타 무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벌써 시속 152㎞까지 나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프로 첫 캠프를 소화하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김택연도 만족감을 표했다. 김택연은 "1, 2차 캠프를 모두 안 다치고 마무리한 점이 가장 좋다. 그리고 점점 좋아지는 과정이 보였다는 점에서도 만족스럽다"며 활짝 웃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군에서 한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김택연에게 이번 캠프는 의미가 크다. 캠프 투수 최우수선수(MVP)도 김택연이 차지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택연은 "신인답게 배짱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이 모든 게 시즌을 잘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러면서 "경쟁을 하는 입장이고, 내가 가진 걸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몸을 조금은 일찍 올렸지만 무리는 없었다. 과정을 잘 준비했고 아픈 데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font></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 </span></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57"><tbody><tr><td><img alt="두산 이승엽 감독이 찍었다…신인 투수 김택연 지금에 만족 안 해" src="http://www.honamtoday.com/PEG/17097611428730.jpg" width="557"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신인 김택연이 호주 시드니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베테랑 포수 양의지(두산)는 김택연을 두고 KBO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오승환(삼성 라이온즈)과 비교하기도 했다. "의지 선배님이 그렇게 봐주신 것 자체로도 너무 감사드린다. 한국 레전드인 오승환 선배님과 이렇게 이름이 나온다는 것 자체로도 영광이고, 과분하다"며 몸을 낮춘 김택연은 "더 열심히 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쑥스러워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즉시 전력감으로 인정받은 김택연은 개막 후 1군에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 감독은 김택연의 보직을 놓고 고민 중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감독은 "상대를 압도할 만한 구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범경기를 통해 투수 코치와 상의해 (보직을) 결정할 것"이라며 마무리 후보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보겠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른다"고 가능성을 열어 놨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택연은 "맡겨만 주신다면 어느 보직서든 잘할 자신이 있다. '어디 보직이 부담스럽다' 이런 건 없다. 시켜주시면 좋다"며 패기를 보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벌써부터 신예 투수로 시선을 사로잡은 그의 목표는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이다. 김택연은 "1군에 진입해 오래 있다 보면 (올 시즌) 최종 목표는 당연히 신인왕이다. 누구에게나 신인왕은 받고 싶은 상이기 때문에 나도 받고 싶다"고 도전장을 냈다.</font></div><div><br></div>				</div>